두가지가 크게 문제된다고 보이네요

첫째는 현 스2 선수들의 향방에 대한 문제입니다.

여러기사에서 밝혔듯이 지금 케스파는 현 스1인원만으로 온전한 스2전환을 하기 위해서

현재의 스2 선수들을 1년동안 자기들 리그에 참가하지 못하게 할 생각이라고 했습니다.

자기들 논리에 따르면 현 스2선수들은 아마추어고 지금의 스1선수들은 프로이기 때문에

프로가 아마추어에게 쳐참히 무너지는 모습을 보여주기 싫다는 거겟죠. 물론 현 스2선수들은

GSL과 IPL같은 외국대회 뛰기에도 바쁘기 때문에 현재는 상관은 없을듯 하지만 장기적으로 봣을땐

교류가 없으면 다시한번 스1과 같이 패쇄적인 케스파만의 리그로 흘러갈거고 현 스2선수들은 도태되겠죠.

뭐 그래도 이번에 IM이 LG로 부터 팀스폰도 따내고 한걸로 봐선 기우라는 생각도 들긴합니다.



두번째로는 온게임넷이 과연 스2를 방송할 준비가 되어있느냐하는겁니다.

WCG때 보신분들은 아시겠지만 당시 온게임넷의 방송은 정말 처참햇습니다. 

컴퓨터사양(스1컴터로 스2를 돌렸음...) 문제부터 시작해서

맵관련, 진행관련, 해상도, 옵저빙 뭐 어떤것하나 좋아보이는게 없었죠. 

시작하기전에 "인터넷방송과는 격이 다른 케이블

방송의 모습을 보여주겠다" 라고 자신있게 말했던 모습은 온데간데없엇습니다. 

특히 해설에서도 초보를 위한 해설이라 쓰고 틀리게 가르쳐주는 해설이라고 읽는다라는 방식의 해설을했죠

정말 GSL과 비교를 안할래야 안할수가 없었습니다. 선수특성파악같은건 바라지도 않지만 무슨전략을

쓰려고 하는지 지금 이행동은 다음에 무엇을 위한 행동인지는 관심없고 무조건 김치테란 김치테란

해설의 20%가 김치테란 얘기 뿐이었죠 물론 김정민 해설위원은 처음하는데도 많이 선전했지만

아무튼 참 아쉬웠습니다. 이왕 하게된거 이번엔 제대로된 게임연출및 해설을 보여주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