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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이타닉호를 구조한 여객선 카파시아호의 선장
게시물ID : history_27884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추종자
추천 : 10
조회수 : 1321회
댓글수 : 15개
등록시간 : 2017/04/14 22:22:25

타이타닉 호 생존자들을 구조한 여객선 카파시아(Carpathia) 호의 선장 아서 로스트런입니다. 열정적이고 신앙심 깊고 결단력 있는 모습 때문에 선원들에게 존중받았으며 "전기 불꽃"이라는 별명을 가지고 있었다고 하죠. 아래는 침몰 소식 받자마자 자기 선원들이랑 한 일들.

타이타닉이 침몰하고 있다는 구조신호를 보고받자마자 한시의 망설임도 없이 준비태세를 갖추고 현장을 향해 전속력으로 향하고, 빙산 탐지를 위해 견시 선원들을 추가로 배치시켰습니다. 동시에 생존자들을 위해 복도로 통하는 문들을 열고 밧줄과 사다리를 내걸고, 의사와 승무원들을 배 곳곳에 배치. 따뜻한 음식과 담요를 준비하고, 승객들의 양해를 구하고 빈 방이나 빌릴 수 있는 방들을 준비.....또한 가장 대단한 사실은 증기엔진의 동력을 속도에 집중하기 위해 배의 난방 시스템을 전부 끄라고 지시했고, 그 결과 승객과 선원들이 영하 2도의 불편함을 감수하는 대신 정상적인 속도인 14.5 노트보다 높은 17.5 노트로 달릴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약 4시간 30분 동안에 20개의 구명보트에 타고 있는 710명의 생존자들을 구조합니다. 배는 생존자들을 위해 따뜻한 커피, 담요, 의료 서비스를 곳곳에 제공했으며 배의 여러 선원과 승객들은 이에 적극적으로 협조합니다. 8시 30분에 마지막 생존자를 구조한 후 속도를 줄이고 침몰 현장으로 돌아가 혹시나 있을 다른 생존자들을 찾았지만 이미 무리였죠.

로스트런 선장은 고국으로 돌아와 영웅으로 칭송받았고, 상도 여러개 받았죠. 타이타닉 승객들은 감사한 마음에 기부금을 주려고 했지만 선장 본인은 받기를 거부하고 전액 자기 선원들에게 나눠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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