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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우개_깎는_노인.txt (feat. 커터칼)
게시물ID : diy_279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님이요
추천 : 14
조회수 : 2033회
댓글수 : 40개
등록시간 : 2015/07/26 00:24: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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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AM_7316.JPG
지우개_깎는_노인.txt (feat. 커터칼)

참 많은 취미를 가진 여징어에요
요즘은 밤마다 지우개를 깎습니다:D 
시중에 파는 스탬프 너무 비싸요.... 주륵...

SAM_7307.JPG
1. 도안을 그립니다.
저는 손으로 그려서 도안을 만들지만 인터넷에서 마음에 드는 사진/일러스트를 프린터해서 쓰셔도 좋아요!

2. 종이위에 그린 도안을 연필로 진하게 선을 따고 지우개로 찍어냅니다.
옅게 묻어나온 흑연을 따라 샤프로 세밀하게 선을 땁니다
지우개는 아카시아 지우개를 사용했어요. 
단단한 지우개일수록 좋아요! 예를들면 제도용 플라스틱 지우개.

SAM_7309.JPG

SAM_7311.JPG
파놓은게 잘 안보여서 노출좀 줄여봤습니다
요로코롬 커터칼로 파주십시다
선에서 바깥쪽으로 경사지게 파주는게 포인트에요.
면에서 90도 직각으로 파면 선이 쉽게 무너지거나 훼손되거나 하는 일이 많아요. 

SAM_7312.JPG
SAM_7313.JPG
~중간 점검~
어느정도 세밀한 부분을 판 후에는 잉크를 찍어 테스트해 주세요!
조금더 팔 부분이 있는지 잘못 판 부분은 없는지 체크해야해요.

생각보다 괜찮네요! 세부묘사는 더 건드리지 않고 파다 만 넓은 부분을 파줍니다

SAM_7314.JPG
이렇게 완성되었습니다!
옆에 같이 묻어나오는 부분은 추후에 더 파내주었어요.

SAM_7315.JPG
응용

SAM_7317.JPG
뒷정리 깨끗히 해야해요
안하면 혼나는거에요 떼끼떼끼


아래는 다른 지우개들

SAM_7252.jpg
금붕어
SAM_7256.jpg
SAM_7255.jpg

SAM_7318.JPG
개구리

SAM_7321.JPG
개굴개굴 
음흉하게 올라간 미소가 매력포인트

마무리는
SAM_7338.JPG

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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