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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장수집-302] <정치는 감정에 따라 움직인다>
게시물ID : readers_27902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문장수집가
추천 : 2
조회수 : 236회
댓글수 : 0개
등록시간 : 2017/03/06 18:00: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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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공포에 의하지 않는 정치가 존재할 수 있는가. (253)

 

2) 공포감은 막연하기 때문에 증폭되고 공유된다. (236)

 

3) 민주주의가 기능하려면 신뢰가 없어서는 안 된다. (263)

 

4) 사람에게는 살아갈 이유도 죽을 이유도 산처럼 많이 있다. (62)

 

5) 합리적이지 않다는 것은 때로 용기의 원천이 되기도 한다. (10)

 

6) 감정의 차원을 도입하지 않으면 사람의 행동은 이해할 수 없다. (42)

 

7) 사람들이 반드시 사회과학적인 모델을 따라 행동하는 것은 아니다. (71)

 

8) 공동체에서 권력과 권위의 생산과 작동은 어디까지나 감정을 토대로 행해진다. (59)

 

9) 자신에게 좋은 것이 타인에게 좋은 것, 즉 공동체에 좋은 것이라고는 할 수 없다. (9)

 

10) 개개인이 자신의 이익을 최대화하고자 하면 할수록 사회 자체는 황폐해질 수 있다. (248)

 

11) 우리는 누군가를 두려워하고 그렇기 때문에 굴욕을 겪는다. 희망조차도 누군가의 성공에 의해 촉발된다. (50, 재인용)

 

12) 군중의 일원이 된 개인은 자신의 이익을 집단 속에 매몰시키고 사고와 계산을 중단해 버리는 존재가 된다. (178)

 

13) 전망이 보이지 않을 뿐 아니라 전망의 불투명성에 대해 자신이 무기력하다고 느낄 때 극단적인 행동이나 담론이 산출된다. (216)

 

14) 사람들은 이성에 따라서 자기 혼자 선택을 하는 것이 아니다. 선택에는 불가피하게 사회적 조건이 우선적으로 반영돼 있다. (103)

 

15) 많은 경우 정치는 합리성에만 의거하는 것이 아니라 사람들의 감정에 작동을 가하고 감정을 끌어내는 것을 원천으로 한다. (60)

 

16) 사람은 타인이 지닌 객관적인 능력이 아니라 그 사람이 신뢰할 만한 가치가 있는 인간인지 아닌지를 신뢰의 조건으로 삼는다. (295)

 

17) 단순히 이질적인 사람들을 한데 모은다고 해서 조화로운 정치가 자연스럽게 발생하는 것도, 더 좋은 지혜가 생기는 것도 아니다. (124)

 

18) 애초부터 인간은 자신을 위해서만 행동하는 것이 아니다. 인간의 행동은 반드시 타자와 맺는 관계 속에서만 의미를 갖기 때문이다. (17)

 

19) 자기의 본질에 대한 인식에는 감정이 얽혀 있다

    감정은 타자에 대한 자신의 견해뿐만 아니라 자신에 대한 타자의 견해와도 관련되어 있다. (49, 재인용)

 

20) 어떤 인간이 어떤 목적을 달성하려 한 경우

    그 목적이 그 사람에게 가치 있다고 믿게 만드는 세계관이나 신앙이 없다면 그것은 목적이 되지도 않는다. (29)

 

21) 정치행위자의 감정은 행위자 자신만이 파악할 수 있고

    경우에 따라서는 자신도 자기의 판단 근거가 된 감정적 동기를 충분히 이해하지 못할 가능성이 있다. (43)

 

22) 보수파와 진보파의 정치적 담론이 방향은 달라도 

    현상에 대한 긍정이나 부정이라는 감정적 반응을 기반으로 하고 있다는 점에서는 마찬가지다. (59)

 

23) 성향이 같은 사람들이 커뮤니케이션을 할 경우 사람들은 

    연대 의식이나 자신들이 옳음을 재확인하고 자신의 믿음을 강화해 가는 것이 일반적이다. (97)

 

24) 일반적으로 인간은 죽음에 대해 공포를 품지 않는다

    죽음은 언젠가는 반드시 일어나지만 그래도 죽음이 금방 찾아오지는 않으리라고 가정하면서 살아가기 때문이다. (215)

 

25) 정치의식은 마음의 모습과 깊이 관련된다

    이런 전제를 두지 않은 채 정책을 합리적으로 선택하는 것이 최적의 선택이라고 주장한다면 상당히 어리석은 논의가 될 수 있다. (88)

 

26) 정치학이 상정하는 합리주의적 시민은 존재하지 않는다

    보통 시민은 충분한 정보도 없고 정치에 깊은 관심도 갖고 있지 않다. 투표도 결코 합리적인 계산에 따라 하는 것이 아니다. (87)

 

27) 악은 악한 사람이 초래하는 것이 아니다

    자신만의 안녕을 가장 우선시하고 생활에 있어서 보수주의적인, 소시민적인 의식에 의해 생겨난다

    악은 바깥이 아니라 내부에 자리 잡고 있다. (232)

 

28) 아무리 명석하고 이지적인 인간이라도 일단 군중의 일원이 되면 이성보다 감정을 우선시하고

    추리보다 상상력을 작동시키며, 사실보다 이미지에 의해 움직이기 때문이다. (180)

 

29) 개인을 합리적인 주체로 간주하더라도 개인에게 무엇이 합리적인가를 선험적으로 결정하는 것은 당연히 본인만 할 수 있다

    여기서 주의해야 할 것은 합리적으로 달성되는 개인의 효용이 단순히 경제적 이익만을 뜻하는 것은 아니라는 점이다

    거기에는 명예나 자존심, 증오나 애정이라는 가치도 포함된다. (94)

 

30) 세계가 예측 가능하지 않게 되면 개인은 세계에 대해 생각하기를 멈추고 자신에게만 관심을 집중하게 된다

    무엇보다 생존이 목적이 되기 때문이다. 이런 개인의 불안 위에 성립되었던 것이 전체주의였다

    공포정치는 반드시 집합적인 심리에 의해 산출된다. ‘고립되고 버림받는사람들의 자아를 대신 메우기 위해 날아든 것이 전체주의였다. (226)

 

31) 감정이란 타인의 존재를 전제해야 비로소 생겨나는 것이다. 타인과의 비교든, 타인과의 상호 작용에 기반한 것이든 말이다

    두려움은 증오로, 분노는 희망으로, 기쁨은 감사로, 슬픔은 향수 등으로, 자기 이외의 대상으로 전이된다

    자기 이외의 존재를 전제하여 행위하는 것이야말로 정치라는 행위이다

    정치에 있어서 감정적 차원을 반드시 고려해야 하는 가장 큰 이유가 바로 여기에 있다. (61)

출처 요시다 도오루 지음, 김상운 옮김, <정치는 감정에 따라 움직인다>, 바다출판사, 2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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