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래그 앤 드롭으로
즐겨찾기 아이콘 위치 수정이 가능합니다.
게시물ID : gomin_279069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123123Ω
추천 : 6
조회수 : 551회
댓글수 : 5개
등록시간 : 2012/02/06 02:43:39
스무살되는 여자입니다
몇달전에 아빠가 식도암말기판정을받으셨어요
처음엔 15일..치료시작후 3개월..수술이가능하게되면 1년
이렇게 살수있다고 의사가그러더라구요..
연장만될뿐 살수있는가능성이없다구..
저는 돈아끼느라 알바하느라 졸업반인데 친구하나못만나고
엄마랑교대로 아빠간호합니다 당연한거니까요
오빠는군인이구요..철없는놈이라 아빠아픈게 심각한지모르고
휴가나왔을때도 친구들이랑 밤새놀고집들어오고그랬어요
가족사진찍자고몇번이나 부탁했는데..결국못찍었죠
갑자기 너무서러워서 글올려요..
만약에 정말 아빠가잘못되면 당장 대학학비나..가족의생계..
지금껏가지고있던 가족자체의행복은 다..어떻게되는거죠?
꿈을쫓아서대학을간건데..돈잘벌수있는 과갈걸그랬어요..
제가너무한심스러워요
사실은 친구들못만나서..외로워하는제가 병신같고..
아빠가아픈데 그후에일이나걱정하고있고..
도대체 시작은어디서부터 끝은어떻게해야할지 너무 막막해요
아빠가빨리나았으면좋겠어요..
정말사랑하는데..아빠 고등학교졸업식에 꼭와줘.♥
사랑하는우리아빠 나결혼할때 꼭 손잡고같이들어가자♥
글이..마음이 심난한상태로쓰다보니
뭐라고쓴지도모르겠어요..
눈물범벅이네요..다시씻고자야겠어요..
오유님들 부모님께잘합시다!
댓글 분란 또는 분쟁 때문에
전체 댓글이 블라인드 처리되었습니다.
새로운 댓글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