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능한 많은걸 얻어 가시길 바랍니다. 가능한 많은걸 즐기다 가시길 바랍니다. 하지만 이곳은 무한히 넓고 빽빽한 서고, 아무리 세세히 들여다봐도 절대 모두 볼 수 있게 설계되지 않았습니다. 이곳에 있는것은 수많은 서적이 꽃힌 서재에서의 몇몇의 책을 읽는것과도 같아 나라는 사람에 대해 어느정도는 알고 갈 수는 있지만 그 전체를 보기는 힘들것입니다. 이 서재는 누군가에게 보이기 위해 만들지도 않았지만 누구든 볼 수 있도록 언제든지 열려있습니다. 이곳은 내 인생의 이야기들을 적어 책으로 엮고 그 책들을 모으는 그러한 곳입니다. 서재의 아주 깊고 깊은곳에는 내 마음을 들여다 볼 수 있는 책도 있지만 그 책을 찾기까지는 결코 쉽지 않을 것입니다. -Nak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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