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갤럭시2가 별로다라는걸 매장 사장님도 인정을 하시면서 여태 나온 스마트폰 중 성능이 젤 좋다며 내 놓더라구요.

이게 옵티머스2X인지 뭔진 자세히 보지도 않고 그냥 박스는 박아두고 급히 충전만 해서 사용 중입니다.

박스 겉면에는 2X라고만 크게 적혀 있었고..

사용을 이틀에 걸쳐 해 봤습니다.

감상평은.. 안드로이드폰이라서 그런지 갤럭시랑 별반 차이가 없네요.

메세지 입력시 자판은 아이폰 보다 훨씬 큰데 이상하게 오타는 아이폰 보다 더 많이 나네요;;

왠지 터치가 맘 먹은대로 안되는 느낌..

그리고 카카오톡을 사용하는데 잠김 상태에서 보기를 눌러도 카카오톡 화면으로 안 넘어가네요;

그냥 잠금 해제하고 카톡으로 다시 가야 함;;

전체적인 반응속도가 딱딱 맞아 떨어지지 않습니다.

제일 답답한건.. 3G 에서의 카카오톡 실행 문제인데..

상대방이 보내 온 카톡의 수신이 엄청 늦습니다!

대기상태에서 분명 메세지가 왔는데 카톡 들어가면 한참이 지나도 내용이 안 보이고

메세지를 제가 보내고 나면 그 때서야 해당 내용이 수신되고;;

이런 식으로 대화를 하다 보니까 대화 순서도 뒤죽박죽;

특히 3G에서는 메세지 보내는데 자꾸 재전송이 뜨네요~~ 

하나 보낼 때 평균 5~6번 전송 에러가 뜸;; 서비스 상태가 안 좋다면서..

옆에 있는 아이폰은 안테나가 하나 밖에 없어도 속도 빠르고 잘 되는데 말이에요;

글구 무선 AP가 여러개 있는데 2X는 하나 밖에 잡질 못하네요?

보안 안된 AP는 잡으면 자동으로 연결이 끊겨 버리고 보안된 AP를 암호 입력해서 사용해야 하는 상황;

아이폰은 잘만 되는데..

2X가 이 정도인데 갤2는 어떨지 상상이 갑니다.

전체적인 인터페이스가 좀 답답해 보이고 접근성도 복잡/다단하네요. 아이폰에 비해..

아이폰을 한번 써 보면 다른 폰은 쓸 엄두가 안 날 듯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