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豫知夢(essay)
게시물ID : phil_2555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Naks
추천 : 2
조회수 : 749회
댓글수 : 2개
등록시간 : 2012/04/19 01:35:45
호접지몽(胡蝶之夢)이란 말이있다. 현실과 꿈의 구별이 안 되는 것을 들어 이르는 말이다. 물론 나는 20여년을 살아오면서 매일같이 꿈을 꾸었었다. 꿈은 누구나 꾸지만 꿈을 꿨다는것을 자각하는 경우는 생각보다 많지않다. 그렇게 보면 나는 타인에 비해 꿈을 꾸는 횟수가 적어도 3배이상은 많은 편이다. 하지만 이렇다한 느낌이 드는 꿈을 꾼 적은 없었다. 마치 하루의 피곤을 풀어주기라도 하듯 꿈에선 항상 기상천외한 일들만이 일어났고 그것은 전혀 현실과 연관성이 있거나 어떤것을 말하고 있지는 않았다. 물론 꿈속에서 나오던 '그 아이'는 별개지만 말이다.('꿈' 참조) 우연의 일치일지는 모르겠지만 얼마전인 3월 29일 '최진영'씨가 고인이 되셨던 날 밤에 꿈을 꾸었다.(그때에 난 훈련소에 있었다) 꿈속에서는 한 여성 연예인이 나왔고 그 연예인은 꿈속에서 어떠한 이유로 자살을 했다. 그리고 일어나서 부대 입소문을 통해 최진영이라는 분이 고인이 되었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다. 물론 예지몽으로 본다면 여자 연예인이 나왔다는 것만으로 좀 터무니없는 감이 없지않아 있지만 사실 나는 故최진영씨가 누구인지도 몰랐다. 비록 완전하게 들어맞는 꿈은 아니였지만 처음으로 현실과 연관되는 꿈을 미리 꿨다는 것에 대해 놀람을 금치 않을수가 없었던 것은 사실이다. 사실 조금 걱정되는건 오늘의 꿈에서는 할머니가 돌아가시고 장례식을 치르는 꿈이 너무도 적나라하게 나왔다는 것이다. 현재 할머니께서는 몸이 많이 안좋아 임종을 다투시는 상황이다. 하지만 22년간 단 한번도 할머니를 꿈에서 본적이 없던내가 꿈을 너무나도 생생하게 꾸었기 때문에 더욱더 불안하다. 예지몽이란게 꼭 좋은것만은 아니라는것을 확인하지 않는 계기가 되었으면 하는 바램이다.
BGM정보 : 브금저장소 - http://bgmstore.net/18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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