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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깐 정신나간 남자 글 좀 씁니다..-_-;;
게시물ID : freeboard_279141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나왜이래
추천 : 0
조회수 : 200회
댓글수 : 4개
등록시간 : 2008/01/12 00:38:16
음...

에...

01050596691


위의 번호는 자기가 알람시계인줄 알고있는 제 핸드폰번호입니다..

저도 가끔 이게 알람시계인지 헷갈려요-_-;;;

밤에 사람이 감성적이 된다죠.. 지금 살짝 돌아서 이런데다 제 번호 공개합니다..-_-;;;




간단하게 제 소개를 하자면....

군대전역한지 한달 다되어가는 85년생 신체건강한 남아랍니다..

거기다가 개념도 있는데 ..

-------------------------------여기서부턴 제 하소연이니.. 읽기귀찮으시면 맨 아래로....----


백일휴가 때 여자친구한테 차인 후로..

[첫사랑인데.. 제대로 차였습죠-_-;;; 짓~! 밟혔죠 ㅋㅋㅋ]

여자랑데이트 한번 못 해본 자식입니다...


요즘은 알바를 하고있는데.. 무슨 창고같은데서 하루종일 다이어라든지 게임시디라든지 

포장작업하는건데요.. 그냥 하루종일 앉아서 닥치고작업 이에요...

저녁에 일끝나고 집에오면 진짜 허무하기 그지없답니다...

핸드폰 열어봐도 아무것도 안 뜨니 .. 그냥 뻘쭘해서 가끔 사촌동생이랑 문자나 주고받지요..


친구들은 나이트나 클럽엘 가보라고 하는데.. 저는 그런 ... 문화를 아예 싫어하고요...

태어나서 나이트 딱 한번가봤는데 부킹한답시고 오는 여자마다 죄다 담배만 뻐끔뻐끔 피워대다 가더군요..

저는 비흡연자라 .. 그 때 신선한 충격을 받고 다신 안찾습죠..;;


한번은 크리스마스 때 소개팅제의가 들어왔었죠...소개팅도 아니고.. 솔로끼리 만나서 한번 놀아라~란

식이었는데... 번호교환하고 문자로 서로 대화만 하는 상태에서...

에휴....별로 내키진 않았지만... 안그래도 여자없는데.. 솔직히 이쁜여자기를 바랬었죠..

(여자가 능력있는 남자 찾 듯이 남자는 이쁜여자 찾는데요... 본능이래요..뭐라하지마요..;;)

근데 또 어찌어찌하다보니 취소됬어요...저만 물먹은거죠.. 시~~원하게~~

그래서 홧김에 크리스마스 껴있는 그 한 주동안 핸드폰을 꺼버렸었죠....

금요일날 밤에 켜봤는데... 연락왔었던건 역시나 남자친구.... 하하;;; 그녀는 쌩~~


제 요새 취미가 남자친구랑 데이트하기.... 집구석에 앉아 컴퓨터앞에서 시간 때우기~~ 

집에 오는 길에 지하철에서 사람구경하기... 혼자 우울해하기..

저도 이러고 싶진 않거든요... 근데 자꾸 이렇게 되네요...

아 뭐.. 저보다 더 힘들고 어려우신 분들 많을 거라 압니다...

배부른 자식이 그냥 헛소리 한다~~ 라고 생각하실지 모르지만....

그냥 제 자신이 좀 답답해서요;;.


주변에 아는사람 없냐고요??

아는사람은 많죠.. 죄다 남자라서요... 지네들 밥그릇챙기기도 바쁜데 저한테 신경못 쓰죠....


그리고 .. 제가 왜 주변에 여자들이 없는 이유도 잘 알고 있어요.....

제가 좀 낯을 많이 가리거든요... 특히 여자앞에서는 더더더더더더욱이요...

그래서 여자들이 아 저자식은 재미없는 놈이구나~ 하고 전부 다들 저를 멀리하더라고요...

낯을 많이 가리는 제 자신이 싫어서... 군대가서 성격도바꾸고 .. 전역하면 달라져야겠다!! 하고

결심을 했는데... 어째 전역해도 그상태가 그상태라서...



그냥 이래저래 .. 어쨌든 제가 여자한테 들이대려는 의지, 자신감 부족인거 같아요..

며칠전엔 갑자기 여자친구생각이 막나서 밤잠도 설치구요;;


----------------------------------------여기까지--------------------------------

아무튼... 그래서... 여기다가 글 쓰게되면.. 혹 여자 들과도 친구가 될 수 있을까~~ 하는

마음에 글한번 써봅니다... 

기왕 친구가 되면.. 같이 만나서 밥이라도 먹었으면 하구요....


이상 헛소리 좀 지껄여봤습니다..


한마디 덧붙이자면.. 남자분들은 이글 보시면 그냥 다른글 넘어가시고요... 

혹 짓꿎은 남자분들 여자인척해서 연락하셔가지고 제 가슴 후벼파시지 마시구요..


그냥 집구석에 앉아계시기 심심하신 여자분들 문자 하나 날려주세요..;;

아! 저는 서울 사니까... 제주도 사시는분이 같이 밥한끼해요~~ 이런것도 좀 곤란하겟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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