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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는 속칭 진보 언론도 문제다...
게시물ID : sisa_26188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거참..
추천 : 3/2
조회수 : 443회
댓글수 : 3개
등록시간 : 2006/12/31 05:56:49
놈현 당선될 무렵에 오마이뉴스 버리고, 프레시안 에서 놀다가 2~3년전에 프레시안 버리면서 대안이로 찾은곳이 여기 오유 시게다.
뭐 여기도 이상한 글들 가끔 올라오고, 나 역시 별로 좋은 글 올리거나 이쁜 댓글 올리는 건 아니지만 적어도 여기가 가장 맘 편한 곳이 되버렸다.

자극적인 기사를 써대며 책임지지 못할 기사를 써대는 속칭 진보언론들...
굳이 사례를 들지 않아도 될만큼 이제는 조중동에 버금가는 찌라시가 되버렸다.
한때 진보세력이 주도권을 잡기 시작하면서, 막힌 입들을 열기 시작하던 무렵
인터넷이라는 양 방향성 매체를 통해 압도적인 지지를 받으며 그 세를 불려왔다.
그런데 빨리 달아오른 놈은 빨리 식는다고 했던가 이제는 더 이상 진보 언론이라는 이름표만 달린 또 새로운 수구 세력이 되어 버렸다.

속칭 진보 언론의 원색적이고 무책임한 기사에 지친 젊은 사람들 마져 이제는 등을 돌리고, 오히려 보수 수구 세력의 강한 결집만 가져왔다.
 특히 속칭 진보 언론의 '우리편 감싸기'는 군사 정권 시절 조중동의 '정권 사랑하기'를 능가할 정도로 강하면서 보수 언론의 세련됨은 따라가지 못해 그 반감은 더욱 커졌다.

더구나 새로이 사회에 편입되는 젊은 층을 진보 세력은 흡수 하지 못한다. 신 세대에게 더 이상 속칭 진보 언론과 진보 세력은 진보가 아니라 타도해야할 구습 정치의 전위 세력일 뿐이다.
국민 정서와 맞지 않는 서구 문화의 무분별한 흉내내기와 대책 없는 박애주의로 무장한 방향성 없는 공격적이고 원색정인 기사들은 기존의 '진보 세력'마져 분열시키기에 충분했다.
이것은 놈현정권의 무능과 쌍두 마차로 한나라당이라는 이제는 버려야 할 낡은 마차를 정권의 안마당으로 끌고 있는 것이다.

자신이 말하는게 대중의 요구다 라는 식의 오만을 이젠 접어라.
더 이상 국민을 가르치려 하지 말고 겸허한 자세로 민의를 받아들여라.
그게 속칭 진보 언론이 처음 내세웠던 명분을 달성하는 길이다. 

그럴 의도가 남아있는지는 의문이지만.... - -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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