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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물ID : humorbest_279163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Hellion★
추천 : 156
조회수 : 6945회
댓글수 : 6개
베스트 등록시간 : 2010/05/31 18:25:48
원본글 작성시간 : 2010/05/31 09:08:23
어느 은행에 매월15일 12시만 되면
연세 70정도의 할머니가
오천만원씩 입금을 시켰다.
지점장이,
"참 내나이 50에 저런 능력있는 할머닌 첨 봤네그려"
하면서 할머니를 공손히 불러 물었다.
"할머니, 뭐 하시는 분이길래 매달 오천만원씩
입금을 하는 겁니까?"
"뭐 난 아무것도 하는일이 없어.
그냥 내기하는 재미로 사는겨."
"무슨 내긴데요??"
"지점장도 나랑 내기 한번 할 텐가?"
"어떤 내기를...?"
"아무거나다해.
오천만원 내기면 다하지.^^"
"아 뭔내긴줄 알아야 하든지 말든지 하죠"
"지점장, 내 미안하지만 내 70평생
독신으로 살아서 잘 모르는데
남자는 불알이 몇 갠가?"
"그야 당연히 2개지요..."
"그래, 그걸로 함세.
이번달 15일 12시까지 지점장 알이
세개가 될 걸세."
지점장 황당해 하면서 말했다.
"할머니, 그런 일은 없을 거예요."
"아! 내기 하자니깨그려."
"좋아요 후회하기 없기예요^_^;;"
알이 세개가 될 일은 당연히 없지만
어딘가 모르게 불안해진 지점장은
다른 일도 못하고 불알만 꽉 붙들고
5일 12시까지 초조하게 기다렸다.
마침내 약속한 12시 1분전
지점장,
불알을 세어보니 아무리 봐도 "두개" 그래,두개다.
12시가 땡 치자마자 드디어
그 할머니가 나타나셨는데 웬 근사한
중년신사 두 분을 모시고 나타났네!
"할머니 오셨군요.
근데 저 뒤에 두 분은 누구시죠?"
"아이 사람아,
오천만원 내긴데 증인이 없어야 되겠나.
증인이여, 증인!"
"아...예."
"어디봐 바지내리고 빤스도 내려."
"하나,둘..."
지점장 알(?)을 한참 만지던
할머니 왈
"어이구 두 개밖에 없구먼그려,
내가 졌네, 여기 오천만원 가지게"
하고는 뒤로 돌더니
그 두 명의 중년 신사에게,
"자, 봤지?
15일 12시에 지점장 불알 만졌으니까 내기 한 대로
오천만원씩 내 놔!"
그리곤 창구로 가서 어김없이
오천만원을 입금 시키곤 사라지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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