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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물ID : gomin_279170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청용Ω
추천 : 2
조회수 : 548회
댓글수 : 4개
등록시간 : 2012/02/06 10:53:50
네 맞습니다.
아직 혈기왕성 살아갈 날이 창창한, 제일 좋은 나이 28세 청년입니다.
제가 정말 동경하던 어느 공기업에 계약직으로 일하고 있습니다.
헌데.. 실제로 일하다보니.. 동경하던 마음이 깨지고.. 기대가 컸던만큼 실망도 큽니다.
다시 공부하려 합니다.
교수님 추천으로 갈수 있었던 N사 입사도 포기했던 이유는...
선배들이 그렇게 쉽게쉽게 사회에 발 디디는 모습들을 욕해오던 '나'였기 때문입니다.
내 실력으로, 내 힘으로 해 나가겠다는 건방진 '나'이기에 친구들 보다 조금 뒤쳐지고 있습니다.
변리사 준비를 하려구요.
근데, 토익 775점 이상이 되어야 시험자격이 주어지더군요.
가지고 있던 토익점수는 2년이 지나서 효력이 없어져서 다시 시험을 첬더니...
아... 절망적이네요. 안쓰면 퇴화하는게 맞더군요.
점점 두려워 지기 시작합니다.
집안 어른들은 지금 다니는 회사에 들어가길 바라고, 또 그렇게 된다고 생각하고 계신 것 같아요.
여기를 그만두고 공부를 다시 시작하겠다고 하면 마음약한 어머니께선 또 큰 걱정을 앓으시겠지요.
가장 두려운 점이 우리엄마 걱정이네요....
욕심많은 아들때문에 일찍이 배우자를 떠나보낸 어머니께서 너무 고생하시네요....
그래서 지금 걱정이 큽니다. 이제 곧 30살이 코앞인데.. 기대가 큰 어른들 때문에 공부를 다시 하는게 두려워 집니다.
혹시, 비슷한 고민 하고 계신분들 계신가요...?
서로 힘내라고 응원해보아요~ ㅎㅎㅎㅎ
회사에서 눈치보며 쓰는 글이라 두서없는 글이 되었군요.
그래도 이렇게 아무 필터링 없이 손가는 대로 글 써보니까 조금은 위로가 됩니다. ㅎ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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