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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짜 어이 없네..!!
게시물ID : humorstory_102332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시온의돌
추천 : 2
조회수 : 431회
댓글수 : 1개
등록시간 : 2005/08/03 11:24:12
한국인이 더럽게 만든 월드컵 축구사"  
일본 만화 '혐한류', 아마존재팬 베스트셀러 1위 기록



[조선일보 송혜진 기자]

안중근 의사를 ‘어리석은 테러리스트’라고 묘사하는 등 한일역사를 왜곡한 일본만화, ‘혐한류(マンガ嫌韓流)’가 일본독자들에게 인기를 끌고 있다.

일본 정보포털 재팬엔조이(www.japanenjoy.com)에 따르면 만화 ‘혐한류’는 일본 최대 온라인서점 ‘아마존재팬’에서 베스트셀러 1위를 기록하고 있다. 독자리뷰 코너에도 이 책의 내용을 지지하는 글이 이어지고 있다.

제목부터 ‘한류를 혐오한다(嫌韓)’는 뜻인 만화 ‘혐한류’는 ‘일본이 한국에게 역사적으로 많은 잘못을 해왔다’고 알고 있던 한 고등학생이 대학에 입학해 ‘극동아시아조사회’라는 동아리에 가입하면서 한국의 ‘추악한’ 역사를 알게 된다는 줄거리로 이뤄져 있다.

한국이 일방적으로 ‘이승만 라인’을 그어 독도를 빼앗고, 1965년 한일어업협정 체결 때까지 3000명의 일본 선원을 억류해 교섭카드로 사용했다는 내용이 그 예다.

안중근 의사를 ‘어리석은 테러리스트’로 묘사하기도 했다. 유일하게 한국을 이해한 이토 히로부미를 암살한 것은 한국의 이익에 반하는 행동이었다는 주장이다.

목차 제목도 선정적이다. ‘제1장, 한국인에게 더러워진 월드컵 축구의 역사’, ‘제4장 일본 문화를 훔치는 한국’, ‘제6장 자칭 세계에서 가장 우수한 언어라는 한글의 역사와 비밀’ 등, 각 장의 제목만 봐도 왜곡내용을 짐작할 수 있다.

이 책에 대해 일본 네티즌들은 “만화 ‘혐한류’는 일본인의 필독서, 일본인이라면 반드시 구입해야 하고 교과서로 채택했으면 한다”(아이디 papuakun), “매스컴 주도로 한류에 놀아나고 진정한 ‘일한’ 우호를 몰랐던 한류팬들이 읽어야 하는 책이다”(아이디 도쿠가와 이에아스) 는 등의 의견을 보이고 있다.

재팬엔조이 최영욱 대표는 “대단히 과격하고 극우적인 내용을 담고 있어 일본에서도 계속 출판이 미뤄지다가 지난 7월 출간된 만화”라고 설명했다.

한편 요미우리와 아사히 등 일본의 주요 일간지는 과격하고 편파적인 만화의 내용을 문제 삼아 광고 게재를 거절한 것으로 전해졌다.

(송혜진기자 [블로그 바로가기 enavel.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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