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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이프랑 다퉜어요.
게시물ID : gomin_279193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손기술능력자
추천 : 18
조회수 : 807회
댓글수 : 3개
등록시간 : 2012/02/06 11:52:05

이걸 올릴까 말까 수백번도 더 고민 했습니다.

오.유.인. 이라고 자신감을 갖고 도전해 봅니다.

요 몇일 전에 저희 부부는 아주 사소한 것으로 부부싸움을 했습니다.

사건의 발단은 다음과 같습니다.

저희 첫째 아들은 노래를 무척이나 좋아 합니다.

차를 타면 항상 노래를 들어야 되는 그런 아이 입니다.

뭐 다른 때와 다르지 않게 처가 갔다 집에 오는길에

어김없이 첫째아들이 노래를 틀어 달라고 졸라 되더군요.

버튼 띡!

트러블 메이커 전반부 -

아빠 : 휘~ 휘휘휘휘~

아들 : 하~ 하~

아빠 : 휘~ 휘휘휘휘~

아들 : 하~ 하~

차 안은 저희 부자(父子)의 노래방이 됩니다.

원. 투. 쓰리. 포 . 붐스붐스붐스~

아들과 저는 환상의 호흡으로 신나게 노래를 불러 재낍니다.

대부분의 남자분들은 공감 하실거라 봅니다. 차안은 이미 나만에 무대...

아들과 잘 놀고 있는데 와이프가 한마디 툭던지더군요.

와이프 : "아 둘다 시끄러워! 노래좀 가식적으로 부르지마. 지가 무슨 현승인 줄 알아ㅡ,.ㅡ"

그게 발단이 되어 티격태격................

솔직히 제 노래가 거북할 정도는 아니라고 생각하거든요.

그렇게 말다툼을 하길 20분 정도 지났을까 둘이 합의점을 찾았는데 저한테 좀 불리한 조건을 제시하더군요.

오유에서 인정받기.........

저희 와이프도 오유인이다 보니 재미있는 글들 보려고 많이 찾곤 합니다.

어디서 오유 유명한건 알아가지고....

우리 자랑스러운 마눌님께서 자타가 공인하는 오유에서 인정을 받으면 자신도 못이기는척 인정을 해주겠다는군요.

다 인정도 아니고 못이기는척 인정 해준다고 합니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추천 수 50개만 넘겨 보라는데........

50개 못넘기면 입에 지퍼를 채워 버린다는 군요. 다신 노래 못부르게...

뭐 이런 무리수를 던지는지.........

최근래 찍어 놓았던 영상 투척합니다.

이거원 동네 창피해서....

유부남에게 파워를 실어 주십시오!

 

 

아래사진은 첫째 아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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