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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 19일. 오늘이 어떤 날인지 알고싶으신 분 누르세요.
게시물ID : sisa_198046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나태
추천 : 11
조회수 : 343회
댓글수 : 0개
등록시간 : 2012/04/19 18:51:08
1960년 4월 19일 학생과 시민이 중심 세력이 되어 일으킨 반독재 민주주의 운동.

이승만 정권은 1948년부터 1960년까지 발췌개헌, 사사오입 개헌 등 불법적인 개헌을 통해 12년간 장기 집권하였다. 그리고 1960.3.15 제 4대 정 부통령을 선출하기 위해 실시된 선거에서 자유당은 반공개 투표, 야당참관인 축출, 투표함 바꿔치기, 득표수 조작 발표 등 부정선거를 자행하였다.

그러자 같은 날 마산에서 시민들과 학생들이 부정선거를 규탄하는 격렬한 시위를 벌였고 당국은 총격고 폭력으로 강제 진압에 나서 다수의 사상자가 발생하였으며 무고한 학생과 시민을 공산당으로 몰면서 고문을 가했다.

이후 1960.4.11 1차 마산시위에서 실종되었던 김주열군이 눈에 최루탄이 박힌 채 참혹한 시체로 발견됨으로써 이에 분노한 시민들의 제 2차 시위가 다시 일어났다.

그리고 1960.4.18 고려대학교의 4천여 학생은 "진정한 민주이념의 쟁취를 위하여 봉화를 높이들자"는 선언문을 낭독, 국회의사당까지 진출하고 학교로 돌아가던 중 괴청년들의 습격을 받아 일부가 피를 흘리며 크게 부상당했다.

이에 분노한 전국의 시민과 학생이 다음날인 1960.4.19 총 궐기하여 "이승만 하야와 독재정권 타도 "를 위한 혁명적 투쟁으로 발전하여 독재정권은 총칼을 앞세운 무력으로 탄압하고 비상계엄령을 선포하였다.

1960.4.25 독재정권의 만행에 분노한 서울시내 각 대학 교수단 300여명은 선언문을 채택하고 학생, 시민들과 시위에 동참하였고 1960.4.26 전날에 이어 서울 시내를 가득 메운 대규모의 시위군중은 무력에도 굽히지 않고 더욱 완강하게 투쟁하여 이승만은 결국 대통령직에서 하야하였다.

출처 : 네이버 지식사전 링크 http://terms.naver.com/entry.nhn?docId=6558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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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4.19 혁명이 일어났던 4월 19일입니다.
이 혁명으로 제자리를 좀 찾아가나 싶던 민주주의는 이듬해에 5.16 구테타(군사정변)로 이어지면서 우리나라에서 다시 한번 멀리멀리 떠나가게 됩니다.

국내 모든 대형포탈 사이트들이 조용히 입다문 그 이유가 4.19 민주화 혁명 다음에 5.16 구테타 - 5.18 민주화운동 - 6.10 민주항쟁 나오고 그럴려면 박정희, 전두환, 노태우의 이름이 막막 나쁘게 나오고 다음 대선에 그 누군가가 있을 뿐이고. 이런 이유가 아니길 바랄 뿐입니다.

그냥 볕이 너무 좋은 봄날이라 과거를 떠올릴 여유가 없었나보죠.

우리가 자연스럽게 여기는 민주주의는, 투표권은.
다른 사람의 피와 눈물 위에 쌓아올려진 뼈로 된 탑이에요.

역사를 잊은 민족에게 미래는 없다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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