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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스토리 3, 약 19금] 워해머. 워프공간의 사악한 4대 악신들~
게시물ID : gametalk_279370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마님*
추천 : 15
조회수 : 3041회
댓글수 : 37개
등록시간 : 2015/11/07 00:3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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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4만년 후의 미래에서, 초고대문명이었던 엘다를 뒤이어 전 우주를 재패했었던 인류제국의 가장 강대한 적인 이마테리움의 사악한 세력에

대해서 썰을 풀어 보도록 하겠습니다. 인류제국은 황제의 봉기 이래 유례없는 대통합을 이룩하였고 수백만에 달하는 행성을 식민지화 시켰으며

그 영토는 10만 광년에 다다랐습니다. 하지만 이런 위대한 업적 속에서도 인류의 급격한 쇠퇴를 초래했던 대사건이 발발하게 되는데 그것이

바로 만년전에 있었던 황제의 12 아들 중 하나인 호루스 대반역 이었습니다. 이 반역의 배후에 바로 이차원 공간에 서식하는 악신들이 있었고

바로 오늘의 주인공 입니다. 피와 분노를 관장하는 신 코른, 부패와 역병의 신 너글, 변화와 창조의 신 젠취, 쾌락과 탐욕의 슬라네쉬, 이렇게

네 명의 악독한 신들의 이야기 입니다. 스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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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피의 신, 코른의 심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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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골 옥좌에 앉아있는 피의 신 코른과 열심히 팀 킬중인 악마 군단) 



구석진 은하계 어딘가, 현실우주와 사념의 경계가 흐릿한 곳 넘어, 사악하고 끔찍한 것들이

거주하는 허상의 공간이 있습니다. 이곳은 모든 지성체의 무한한 사고가 만들어내는 지독한 상상의 공간이며

온갖 추상적인 개념들이 형태를 갖추고 생명을 얻는 비현실의 정점입니다. 이 이마테리움, 워프 공간의

악랄한 4명의 주인중 하나인 코른은 피와 전쟁, 분노를 관장하는 신이며 최고위 워프생명체입니다.

코른이 기거하는 곳은 피가 강처럼 흘러 바다를 이루고 전 은하계 모든 종류의 무수한 해골들과 

유독한 유황이 대기를 이루는 끔찍한 데몬월드 입니다. 그곳에 바로 코른의 장엄한 황동 성채가 존재하며 

거대한 옥좌에 그가 앉아있습니다. 그의 하수인들은 때가되면, 사악한 추종자들이 신실한 기도화 헌신으로 

현실우주에 틈을 만들어 마침내 공포의 문이 열리게되면 미증유의 군대를 이루어 우주를 침공합니다. 오직 피와 해골을 위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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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른의 군대. 전장에서 이들과 마주친 평범한 병사들은 모랄빵 안나도록 매 순간 사기 체크를 해야합니다.) 



코른은 피와 정복의 진정한 탐구자이며 사그러들지 않는 광기와 분노가 육화한 존재입니다.

그가 품고있는 분노와 피에 대한 갈증은 영원히 채워지지 않을만큼 깊고 그의 오직 단하나의 간절한

소원이 있다면 온 우주의 생명을 한움큼 먼지도 남지않도록 처참하게 죽이고 그 가죽을 짤아낸 피를 취하는 것이며 

두피를 갈라 깨끗한 두개골을 모으는 것입니다. 피의 신을 보좌하는 모든 악마나, 그를 대상으로한 종교를

만들어 숭배하는 추종자들은 모두 그의 전능하고 영광스러운 이름아래 세상에서 가장 잔인한

살인을 마치 축제처럼 즐깁니다. 이는 자신들이 따르는 위대한 주인을 조금이나마 모방하기를 

바라는 마음이기도 하고 또 그를 기쁘게 할 수 있는 유일한 방법이기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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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른을 섬기는 인간. 카오스 아스타르테스 - 코른의 챔피언입니다.)



코른을 믿든 믿지 않든, 그를 사랑하든 증오하든 간에 세상에 존재하는 모든 전사와 싸움꾼들이 벌이는 전쟁, 

반란을 일으키고 여러 종류의 분란에서 이루어지는 모든 현장과 사건들에서 흘러나오는 피와 분노는 그를 살찌우게 합니다.

한낱 미물인 필멸자들이 저지르는 살인 행위가 선의 입장을 대변하는 것이든 정의로운 행위든

상관없이 세상을 적시는 모든 종류의 피는 그를 더욱 강하게 만들어 줍니다. 분노에 의해 생을 마감하는

존재도 마찬가지로, 코른은 애초에 이러한 행위와 생각들로 탄생한 폭력의 신입니다.

코른은 자신의 종과, 그리고 절대적인 선을 행하는 존재와의 싸움에 있어서 누가 승리했는지, 

누가 피를 흘렸는지는 전혀 중요한 문제가 아닙니다. 그는 오직 흐르는 피에만 관심을 갖습니다.

아군의 죽음이든 적군의 죽음이든 이 위대한 피와 분노의 군주 앞에서는 평등합니다.

피의 신께 피를, 해골 옥좌에 해골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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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의 신 코른 군대의 지휘관급 캐릭터인 전령입니다. 주력악마인 블러드레터들 중에서 특히나 강한악마로 소규모 악마군대를 지휘합니다.)




4만년후의 참혹한 미래, 그곳은 오직 전쟁밖에 없는 암울한 시대상을 표현하는 은하계의 고통스런 얼굴입니다

평화라는 단어가 이제는 더이상 기억하지 못할 정도로 끝없는 전쟁의 소용돌이와 범우주적인 거대한 폭력의 장에서 

코른은 더할나위 없이 기뻐합니다. 도처에서 벌어지는 서사시적 규모의 대학살과 무차별적인 모든 폭력 행위들의 배후엔 

코른이 있습니다. 피의 광기가 육신을 입은 위대한 존재인 그는 마치 농부가 씨를 뿌리듯 전란의 씨앗을 뿌리고

떄가 되면 그것을 수확합니다. 선과 악이라는 거대한 싸움에서도 그의 의지의 부분들이 양 진영 모두 개입되어

있고 그들의 행위가 가져오는 결과물들 속에서 흡족해 합니다. 학살과 학살, 그리고 더 많은 피와 해골들,

그것은 종식되지 않는 영원한 우물과 같은 것이며 필멸자들은 그의 꼭두각시처럼 보이지않는 거대한

손바닥에서 굴러다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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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부패의 신, 너글의 심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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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패와 역병의 신 너글과 그의 가마솥)



부패와 세상 모든 역병의 아버지인 너글은 전 은하를 감염시키는 무시무시한 4대 악신 중 하나입니다. 

너글은 언제나 더욱 강력하고 마침내 신마저 감염시킬 역병을 창조하기 위해 고군분투 하는데 4대신 중 가장 학구적인 신입니다.

너글이 가진 역병의 힘은 매우 가공할 만한 것이어서 가장 적은 노력으로 묵시록급 홀로코스트를 일으킬 수 있습니다.

실제로 무수히 많은 행성들이 이 역병의 힘에 의해 파괴 되었는데 행성의 전 하늘을 시커멓게 뒤덮는 괴물파리와 강처럼 

흘러드는 구더기때, 주변 모든 것을 잠식시키며 번지는 악마의 힘으로 몇주만에 수백억 인구가 대처할 시간도 없이 

몰살 당합니다.  너글은 병으로 죽어가는 모든 존재들의 신이며 강력한 파괴의 화신입니다. 역설적이게도 너글의 이 힘은 

만 생명이 약동하는 원천이기도 하며 그 비참한 죽음들 속에서 새로운 병원체들과 생명들이 탄생합니다. 아마도 너글은 

파괴와 창조가 가지는 이 유희를 진정으로 느낄 줄 아는 신이며 이 두가지 상반된 개념을 하나로써 인식할 줄 아는 신입니다.  

그리고 타 악신에 비해 너글은 자신의 악마 하수인들, 신도들을 매우 아끼는축에 속하며 실제로 자식처럼 대합니다.

이들은 4대 악 팩션 중 가장 평화노선을 띄고 있고 팀 킬도 거의 존재하지 않습니다. 다만 그를 따르는 인간들, 신도들에

의해서만 아군 킬이 꽤 일어나는 편이며 악마들은 상술했듯이 하급악마 상급악마 차별이 없고 대체적으로 

서로 평화롭게 지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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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글의 정원)



너글이 기거하고 있는 곳은 워프차원계 깊숙한 곳에 존재하는 광대한 데몬월드인 너글의 정원에 있습니다. 이곳은 우주에서

가장 치명적인 모든 종류의 역병이 끊임없이 창궐하는 곳이고 죽음과 삶이 가장 조화롭게 공존하는 곳이기도 하며 

모든 것들은 죽어가는 와중에 새로운 생명을 키워내는 곳입니다. 가장 절망적인 죽음속에 희망적인 삶이 움트고 있습니다. 

새롭고 위대한 탄생은 파괴로부터 옵니다. 너글은 즐거움과 활기가 가득한 이곳에서 항상 들떠있고 설레어있습니다. 

우주에 존재하는 행성들의 바닷물을 모두 담을 정도로 거대한 가마솥에서는 모든 생명 존재를 말살 시킬수 있는 

역병이 끓어오르고 있습니다. 이 가마솥을 붙들고 너글은 환한 미소를 머금은채 신성하고 영원한 노동을 하고 있습니다. 

인간의 입장에서 볼때 이곳은 그야말로 지옥의 풍경 그자체입니다. 너글의 힘에 의해 살해된 우주의 모든 영혼은 

이곳으로 오는데 너글의 악마들은 이 영혼들에게 애도를 표하고 그 영혼들은 너글의 대자대비한 품으로 안겨지며 

새로운 생명으로 다시 태어납니다. 바로 너글의 악마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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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글의 주력악마, 플레이그베어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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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글을 섬기는 인간 - 카오스 아스타르테스, 너글의 챔피언)


혹시라도 살아있는 존재가 이 너글의 정원에 발을 들인다면, 침입자들이 몰래 잠입할 계획을 가지고 있다면 그는 삶을

포기해야만 할것입니다. 이 혼돈의 영역에 발을 들인다는 이야기는, 저주로 인해 영원히 이마테리움를 떠도는 그런 이유를 

제외하고는, 마치 꿈과 같은, 거의 영혼과 같은 상태에서만 들어올 수 있습니다. 보통 이 악독한 혼돈의 영역을 주시하며 

몰래 기어들어와 모종의 임무를 수행하는 강력한 필멸자들이 있는데 이들은 임무에 앞서 살아돌아오기가 거의 

불가능 할 것이라는 것을 알고 있습니다. 너글의 강력한 역병군대는 말그대로 끝이 없습니다. 이곳은 허상의 세계이고

형태가 존재하지 않는 무형의 세계이기 때문에 숫자의 개념은 의미가 없습니다. 그야말로 나유타급 수의 악마들이

포진하고 있으며 그들은 발각되는 순간 갈갈이 찢길때까지 모든 존재들과, 그 곳에있는 하나의 작은 돌뿌리마저 침입자에게 

돌이킬수 없는 분노와 적대감을 표출 할 것이고 부패된 습지와 도처에서 흘러나오는 신적인 역병에 감염될 것입니다.

거기다 현실에 존재하고 있는 자신의 원래 육신까지도 순식간에 산채로 썩어들어가고 녹아내리는데, 너글의 정원은 

코른의 피에 미친 무자비한 악마도, 젠취의 영원히 해메다가 미치게하는 미로도, 슬라네쉬의 영혼까지 매혹하여 타락시키게 

하는 아름다운 거울도 없지만 정말이지 가장 위험한 곳이 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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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글의 대악마, 그레이트 언클린 원)


너글의 정원. 이 곳은 수천억 파리때들의 날개짓 소리때문에 귀가 멀어버릴 수 있습니다. 그곳에서 너글의

사랑스러운 악마들은 발랄하고 유쾌하게 살아갑니다. 이곳은 필멸자들에게 더할나위 없는 완벽한 지옥의 모습이지만 

너글의 하수인들에겐 평화롭고 아득한 낙원 같은 곳입니다. 평시의 너글의 악마들은 서로 온갖 장난을 

치며 시간을 보내지만 현실계 어디선가 거대한 역병의 축제가 벌어지게 되면 그곳의 신도들에 의해 소환됩니다. 

간혹 너글 본인이 직접 내려보내기도 하지만 대부분은 신도에게서 불려집니다. 죽음과 비명이 난무하는 곳, 위대한 역병의

주인인 너글의 광대무변한 힘이 한량없이 퍼지는 곳에 나타난 악마무리들은 워프폭풍이 휘몰아치는 제한된 시간내에서 

이 끝없는 고통의 향연을 즐기고 너글의 의지를 가로막는 모든 존재들을 공격합니다. 너글의 데몬로드와 대악마들은 

이 거대한 놀이를 이끄는 지휘자이며 너글의 분노를 적에게 향하게끔 조율하는 선생님의 역할을 맡고 있습니다. 

악마들과 신도들은 그에따라 왁자지껄하게 몰려다니지만 모든것을 잠식시키는 그 무자비한 파괴력의 인상은 필멸자들의 

뇌리에 강하게 박힙니다. 평범한 인간이 어쩌다 운이 좋아 어떻게든 살아남는다면 남은 일생동안 죽여달라고 울부짖을정도로 

정신이 붕괴된체 살아가야 할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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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변화의 신, 젠취의 심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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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화와 창조의 신, 젠취)




모든 지성체의 기쁨, 분노, 바램, 고통과 같은 일체의 사념이 소용돌이치는 상상속 세계에는,

종잡을수 없이 음험하고 사악한 신들이 있습니다. 워프우주를 지배하는 추상적이자 실체가 없는 네명의 신중 하나가

바로 변화와 창조의 신, 운명의 조각가 젠취 입니다. 젠취는 변화를 관장하는 신이며 모든 존재의 심리적 요인의 

꿈과 바램, 그를 통한 더 나은 미래에 대한 갈망을 먹고 삽니다. 모든 생명은, 문화, 국가마저도 하나의 생명체로써 

운명을 지니고 있고 더나아가 존재하는 모든것이 이 실타래에 짜여진 수레바퀴를 굴리며 나아가는데 그 모든 것이 

운명을 엮는자, 위대한 기만자 젠취의 의도이며 그 속에서 사악한 음모와 계략이 수천 수만가지로 얽히고 섥혀 있습니다.

그러나 젠취는 그저 흘러가는 시간에 의해 나타나는 일련의 사건들과 그에 의해 벌어지는 필연적인

결과에서 만족하지 않습니다. 인간으로서는 상상조차 할수 없는 거대한 사고의 구조물들이

전능하고 보이지 않는 운명이라는 이름으로 생명체 하나하나의 사념속에 숨어 있습니다.

바로 젠취의 서슬퍼런 의지 속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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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젠취의 네임드급 대악마, 로드 오브 체인지 - 아에타오스라우케레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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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젠취의 네임드급 대악마, 로드 오브 체인지 - 카이로스 페이트 위버와 주력 악마 핑크 호러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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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이로스 페이트위버 단독짤, 아뎁투스 아스타르테스를 스폰으로 만들어 버리는 중)



젠취의 진정한 힘은 계략과 음모에 있지만 그의 힘이 물질세계로 드러났을때 목격할수 있는 가장 끔찍한것은

그의 마법에 대한 권능입니다. 세상의 모든 마법적인 힘들이 사악하진 않지만 그 기원은 젠취에게서 비롯되었습니다.

결국 변화와 창조의 신 답게 그는 마법의 신이기도 하며 마법의 본질이 곧 변화이기 때문입니다. 

그는 육체적인 강함보다는 교활함과 정신적인 능력을 선호하는데 그렇기 때문에 그의 피조물이나 추종자들 

모두 이런 추상적이지만 강력한 힘과 관련이 있습니다. 추종자들은 자신이 섬기는 신에 성향에 따라 육신이 기형화 되는데

특히나 젠취의 신도들이 이 변화에 가장 극심하게 노출되어 있습니다. 상상할수 있는 모든 기형이

발현되고 저주받은 스폰이 될 확률이 매우 높으며 심각할 경우 육신 자체가 없어질 수도 있습니다. 

변화는 육신에 그치지 않고 정신적인 변화에도 소용돌이 칩니다. 모든 지성체들이 느낄수 있는 감정들이

용솟음치면서 파노라마 처럼 지나가는 필멸자의 심상은 영원한 혼돈 그 자체가 되버립니다. 물론 변화의 

개념답게 경우에따라, 확률에 따라 변하며 이것은 변덕스러운 젠취의 성품과 꼭 닮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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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젠취의 요새. 불가능의 성채)



워프우주에 존재하는 4대악신중 젠취의 영역은 그야말로 가늠할 수 없는 혼돈의 중심입니다.

모든 마법적인 힘들의 원천적 모습들로 가득차있는데 온갖 형형색색의 빛들이 무지개빛 평원위에서

교차되고 바로 그곳에, 젠취의 무한한 크리스탈 미궁이 있습니다. 이 거대한 미로는 끝이 없고 매순간

재배치됩니다. 그리고 그 거대한 회랑은 그것을 바라보는 자의 모든 관념들, 꿈과 희망, 절망같은

마음을 반사시키고 왜곡시킵니다. 침입자들의 영혼은 결국 미쳐버린채 영원히 미로를 떠돌게 됩니다.

끝없는 미궁의 중심부에는 푸른 화염과 분홍빛 화염으로 용솟음 치는, 젠취의 거대한 요새가 있습니다.

이 요새는 무수한 크리스탈 첨탑으로 이루어져 있으며 나타났다가 사라지기도하며 위치가 매순간 변합니다.

카오스의 영역이 대개 그렇지만 특히 이곳은 시간과 공간의 어떤 제약같은게 있지도 않고 아예 존재하지도 않지만

동시에 존재하기도 하는, 모든 상식이 파괴되는 중심입니다. 이곳의 혼돈은 다른 악신들 조차도 쉽게는 

견딜수 없습니다. 형언할 수 없는 변화의 중심지가 바로 이곳, 젠취의 집인 불가능의 성채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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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쾌락의 신, 슬라네쉬의 심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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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쾌락의 신, 어둠의 왕자 슬라네쉬) 


쾌락과 고통의 여신, 또는 어둠의 왕자로 불리는 슬라네쉬의 탄생은 비교적 최근에 이루어졌습니다. 초고대문명으로

전 은하계를 호령하고 있던 엘다의 수세대에 걸친 끝없는 쾌락의 광기는, 마침내 그 실체를 이룰 수 있었던 

슬라네쉬의 탄생에 일조하고 말았습니다. 슬라네쉬가 태어나면서 내질렀던 비명으로 대부분 엘다들이 정신에 

심각한 타격을 입고 죽어갔는데 그것이 곧 멸망의 전조였습니다. 그 강렬하고 찢어질듯한 비명의 메아리는 마침내 

이마테리움의 사악한 차원에 있는 카오스 신들의 거처에도 도달하여 새로운 카오스 신의 탄생을 알렸습니다. 

헤아릴수도 없이 무수한 엘다들이 죽어가는 와중에도 배고픈 쾌락의 여신은 엘다의 영혼들과 그들이 섬기던 신들을 

닥치는데로 잡아먹었습니다. 상상을 초월한 과학기술과 경이롭기까지한 그들의 초능력으로 이룩했던 대문명이 하루아침에

붕괴의 위기에 놓이게 된것입니다. 주신 아슈란, 사냥의 신 쿠르노스, 꿈의 여신 릴레아스, 게아, 바울등 모두가

슬라네쉬의 양식이 되고 말았습니다. 마침내 격분한 엘다의 전쟁신 케인이 슬라네쉬를 죽이려고 모습을 드러내었고 

곧, 전 우주를 송두리째 흔드는 거대한 일기토가 벌어졌습니다. 하지만 케인은 크탄-'밤을 부르는 자, 아자고로드' 와의 싸움에서 

치명상을 입은 후라 오히려 슬라네쉬에게 역관광 당할 위기에 있었고 겨우 자신의 몸을 산산조각내어 겨우 도망칠 수 있었습니다. 

슬라네쉬는 충분히 결정타를 날릴 수 있었음에도 자칫 옆에있던 카오스 신 코른에게 죽을 수도 있었기 때문에 

공격하지 못합니다. 생명의 신 이샤는 카오스 신 너글의 견제로 흡수하지 못하는데, 너글은 그녀를 구출하고 

자신의 영역내 저택에 감금합니다. 위대한 광대이자 모든 웃음의 신, 통칭 래핑 갓 세고라크는 그 특유의 기만으로

케인의 몸을 방패삼아 살아남았습니다. 슬라네쉬의 탄생은 엘다 뿐 아니라 전 우주의 모든 문명에도

직간접적으로 영향을 끼쳤습니다. 여기까지가 우리가 알고 있는 현실우주의 직선 시간상에서의 사건이며

시공간 개념이 존재하지 않는 워프차원에서의 이야기는 다릅니다. 이곳은 시간, 공간이라는 개념자체가 존재하는 동시에

존재하지 않는, 온갖 모순이 만연하는 혼돈 그 자체이므로 슬라네쉬는 아직 태어나지 않았으며 억겁의 세월 전부터 

이미 슬라네쉬는 존재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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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엘다 여성 파시어. 엘다 제국의 과학기술은 인류문명의 그것보다 훨씬 오래되었으며 진보되었습니다만, 슬라네쉬 덕에 하루아침에
망테크 탄 비운의 종족입니다. 현재 멸망이 진행중에 있다고 하지만 그 강력함은...설정에서도, 게임에서도 벨붕급 진영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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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슬라네쉬의 데몬월드)


슬라네쉬가 기거하는 데몬월드는 자신이 탄생하면서 만들어졌던 아이 오브 테러를 지나 워프 차원에 도달하게 되면 비로소 볼수 있는

아름다움의 세계입니다. 물론 이것은 실제가 아니며 그 근원은 온갖 사악하고 음험한것들로 들끓는 초자연적인 악의 세계입니다.

슬라네쉬, 어둠의 왕자는 모든 침입자를 환영하며 치명적인 매력으로 유혹합니다. 그리고 결국 그 쾌락과 기쁨에

영혼이 타락하고 스스로 영원히 갇히게 됩니다. 이곳은 필멸자가 보기에 온갖 금은보화가 넘처나고 와인으로 이루어진 호수,

에메랄드와 사파이어로 뒤덮힌 들판 위엔 결코 잊을 수 없는 산해진미가 가득한 공간입니다. 이 곳의 공간은 방문자의 정신자체를

유혹하며 악마적인 이끌림에 저항 할수 없도록 속박합니다. 이 어둠의 왕자의 영역은 크게 여섯 지역이며 이곳을 지나면

슬라네쉬의 궁전 - 기쁨의 궁전이 드러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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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임드급 슬라네쉬의 대악마 - 키퍼 오브 시크릿, 절망의 자라키넬로 추정되는 팬아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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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슬라네쉬의 대악마 - 키퍼 오브 시크릿, 슬라네쉬의 기분여하에 따라 아름답게도, 때로는 추하게도 창조됩니다.)



슬라네쉬의 영역중 가장 바깥쪽에 있는 지역은 탐욕을 관장하는 곳입니다. 이곳은 인간의 관념이  상상할 수 있는 모든 종류의 보석과 

금화들로 넘처나는 공간입니다. 이 곳에 있는 금은보화들은 역시나 악마적인 기운이 흐르는 사악한 물건들이고 만약 탐욕에 

정신을 잃어 이것들을 소유하고자 하는 마음이 드는 순간 타락하게 됩니다. 이 끔찍한 저주는 영원히 필멸자가

이곳에 존재하는 모든 것들의 수를 세고 닦는, 강박증에 시달리게 됩니다. 그리고 거리엔 슬라네쉬의 치명적인 매력을 표현한 

금으로 만든 동상들이 세워져 있는데 이것을 만지게 되거나 홀리게 되면 그 자신 역시 금으로 변하게 됩니다.

탐욕의 공간 넘어엔 탐식을 관장하는 지역이 나옵니다. 와인의 강과 호수 그리고 끝이 없는 산해진미들로 이루어진 장소인

이곳은 침입자가 앞으로 나아갈수록 더욱 많고 화려한 음식들이 차려져 있습니다. 와인 한모금, 접시위에 올려진 음식에

손대는 순간 영원한 허기짐으로 고통 받습니다. 하지만 절대 만족은 없으며 결국 자신의 몸을 먹거나 위장이 부풀어 터져

죽을때 까지 지속됩니다. 죽음으로 자유를 얻는 방법은 존재하지 않습니다. 이곳은 슬라네쉬의 영토입니다. 탐식의 장을 지나면

음란함의 공간이 나옵니다. 이곳은 필멸자들이 감히 상상조차 못하는 온갖 끔찍한 성교들이 벌어지는 곳입니다.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악마들, 슬라네쉬의 창녀들이 침입자들을 유혹하여 끌어드리며 표현 불가능한 방식으로

데리고 놀다가 살해합니다. 이곳에 대한 이야기는 모두 상상에 맞기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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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슬라네쉬를 섬기는 인간 - 카오스 아스타르테스, 어둠의 왕자의 챔피언. 한쪽 가슴이 여성화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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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슬라네쉬의 주력악마이자 창녀인 데모넷. 인간에 눈엔 저렇게 본모습이 아닌 아름다운 형상으로 보입니다)



우월함의 공간에서는 모든 종류의 권력과 힘이 침입자에게 주어집니다. 슬라네쉬의 영토 자체가 거대한 하나의 환영이지만

그 속에서 또 다른 환영을 보는데 침입자의 성향에 따라 전쟁군주, 위대한 정치가 등등의 매혹적인 환영을 보여줍니다. 하지만

환영속에서 시도되는 모든 것들이 실패로 돌아가게 짜여져 있습니다. 그리고 더 깊은 망상으로 빠져들게 되며

점점 정신은 피폐해져가고 미쳐가는데 결국 영원히 탈출하지 못하게 되며 환영속을 떠돕니다.

오만함의 공간에서는 우월함의 공간과 비슷하게 최면으로 시작하는 지역이며 이 곳의 방대한 미로에는 아름다운 꽃들과

가시들이 깔려 있습니다. 침입자의 정신 속에서 과거의 영광들이 자신을 유혹하며 모든 업적들을 떠오르게 합니다.

그리고 자신의 모습을 투영하여 가장 이상적인 모습을 만들어 비추는데 내면의 오만함이 마침내 덫으로써 작용하게 되고

점점 나쁜길로 빠져들게 합니다. 그리고 그럴수록 미로속 가시들은 침입자를 온통 휘감으며 벌집으로 만듭니다.

마지막 지역은 나태의 공간입니다.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해변에서 어디선가 감미로운 음악이 들리고 바다의

향기가 정신을 서서히 둔하게 만들며 결국 영원한 영적인 혼수상태에 빠지게 됩니다.

그리고 이런 유혹들의 장을 넘어 슬라네쉬가 기거하는 궁전에 다다르게 됩니다. 이곳은 슬라네쉬의 생각들이 빚어낸

극단적인 환영이 만연하는 곳이고 그의 더럽고 음란한 쾌락을 채워줄 수많은 악마 창녀들이 비단위에서 뒹구는 곳입니다.

슬라네쉬의 외모는 설명이 불가할 궁극적인 아름다움의 결정체이며 중성적인 매력으로 모든 것을 유혹합니다.

그는 남성이기도 하고 동시에 여성이기도 하며 때로는 양성적인 모습으로 나타나기도 하는데 그 아름다움의

위력이 너무 강렬해 보는 자로 하여금 스스로 자신의 영혼을 내려놓게 만들어 노예가 됩니다.





p.s 최대한 짧게 쓸려고 노력했습니다. 불필요한 부분들은 그냥 다 생략크리 ㅎㅎ


[게임스토리 1탄] 워해머. 죽음의 군단 - 데스 코어 오브 크리크 연대.
http://www.todayhumor.co.kr/board/view.php?table=humordata&no=1634754&s_no=11149956&kind=member&page=1&member_kind=total&mn=686507



[게임스토리 2탄] 워해머. 저그의 원조 티라니드. 와 쉐도우 블링크의 몰락
http://www.todayhumor.co.kr/board/view.php?table=gametalk&no=278339&s_no=11156045&kind=member&page=1&member_kind=total&mn=686507







대...댓글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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