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친과 사귄지는 한달 좀 넘은 20대중반 커플입니다.

아무튼 여친한테 엄청나게 잘해줍니다. 또래에는 거의 불가능할정도로..?

거두절미하고, 어제 여친이 잘때 카톡을 봤는데(서로 자주 확인해요) 여자친구가 친구랑 대화한 내용이

있었는데.. 내용에 좀 충격을 먹었네요..


여친이 강아지를 가지고싶다해서 제가 키우던 강아지를 줬거든요? 근데 대화내용이

여친 : 나 강아지키워
친구 : 무슨강아지? 걔가 줬어?
여친 : 내가 개키우고싶다그러니까 ㅁㅊ놈이 지가 키우던걸 주더라고ㅋ

아무튼 이런내용인데 여기서 중요한건 여친이 저를 ㅁㅊ놈이라 칭했다는거죠. 문자그대로 미친놈은 아니지만

ㅁㅊ놈이면 미친놈밖에 더있겠습니까? 아니, 남자친구를 뭘로 생각해야 ㅁㅊ놈이란 호칭을 쓸까요?

반대로 제가 제 친구랑 대화하다가 ㅁㅊ년이라 칭하면 여친이 기분이 좋을까요..?

아직 한달밖에 되지않아 이 아이를 알아가는중인데 심히 충격먹었습니다. 우째야할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