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마이가 엄청 못해서 지는경우 - 마이가 라인을 서든 정글을 돌든 피딩을 했다면 이 경우는 걍 마이충이다. - 피딩을 한경우가 아니면 딱히 마이 탓이라고 하긴 힘들지만 마이가 흥하지 않는다면 다른 챔프에 비해 한타에서 영향력이 없는건 솔직히 사실 아닌가.. 만약 다른 안정적인 챔프를 했다면 충분히 더 나은 한타가 가능하다고 믿어 의심치 않는다.
2. 마이가 킬을 엄청 땄지만 졌다 - 이런경우는 말그대로 마이혼자 처묵처묵 한경우다. 다른 팀원들의 킬을 뺏아가서 다른사람들은 크지못한경우 한타에서 마이가 순삭당한 후 나머지는 차례차례 회색화면을 구경..
그렇다면 마이덕분에 이겼다고 올라오는 글들은 무엇인가..
3. 마이가 흥해서 이겼다 - 분명 가끔 만난다. 빈도가 낮긴하지만 분명 만난다. 적절한 타이밍에 갱와서 라인을 흥하게 해주고 빠른발을 이용해 여기저기 들쑤셔서 멋지게 캐리하는 마이들이 있다. 분명히 있다! 그런데 솔직히 개인적인 의견이니까 막말하나 하자면 이런경우는 라인이 원래 유리할때나 가능하다. 불리한 라인상황을 혼자서 막 뒤집어 승리로 이끌어 주는게 아니고 .. 보통 비슷하거나 유리하던거 마무리 정도 해주더란 것이다 아무튼 이런경우는 잘했고 이겼으니 욕하지 말자.. 일단
4. 불리한 상황에서 마이가 백도어 잘해서 이겼다. - 이게 제일 싫다. 백도어도 하나의 전술인건 인정한다. 하지만 백도어로 이겨야 할 상황이 왜온걸까.. 대부분 마이 때문이다.. 비슷하게 서로 가면 마이 있는 쪽이 당연히 한타에서 힘드니까 백도어로 이겨야 하는 상황이 온거다.
마이 잘하는 사람들이 이글을 보고 기분이 나쁠수도 있겠지만 저도 마이를 여러번 해보고 느낀 한계점에서 적어본 글입니다.
사실 진짜 싫은건 마이를 하는 사람이 아니라 마이만 하는 사람입니다. 마이 하세요. 다만 다른것도 하면서 마이하세요. 그래야 다른 챔프하는 사람 심정도 이해하고 팀웍이 있는 플래이가 가능하니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