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숙사 방인데 룸메가 자꾸 음악을 틀어놔요ㅠㅠ 
이어폰 없이요.. 놋북으로 음악을 걍 틀어놓음ㅠ
그것도 막 시끄럽게 틀어놓는 것도 아니고 한곡만 계속 듣는것도 아니에요.
그래서 더 미치겠어요. 소리가 큰 건 아닌데 계속 듣던 곡을 껐다가 다른 거 키고..
무슨 과제 하나 싶어서 봤는데 그건 아닌 것 같고 ㅋㅋㅋ
저도 지금 딱히 공부를 하는 것도 아니고 걍 인터넷서핑중이라 조용히 좀 해달라 말하기도 글코.. 
조용히 해달라기엔 소리가 큰건 아닌데 신경쓰이는 레벨.
그냥 오늘 룸메가 기분이 좀 별로라 그런가 싶어서 가만 있기는 한데 시간이 지날수록 멘붕^p^
난 누구인가 여긴 어딘가 음악이 음악이 아니라 걍 소음이구나. 간간이 내가 좋아하는 노래가 나오지만 싫어질려고해......
내가 방에 있는걸 혹시 모르나 싶어서 막 소리도 내고 그랬는데 딱히 반응 음슴..
으어아으어악
평소에 서로 기분 나쁠까봐 서로서로 조심하고 이러는데 오늘은 왜 이러는 걸까.. 
내가 어제밤에 자다가 방구라도 꼈나.. 무슨 실수라도 했나 ㅠㅠ 아니면 그냥 무슨 개인적인 일이라도 있어서 그런걸까.. 막 생각해보는데도 역시 모르겠으요.
그냥 오늘 그러고 싶어서 그런건가...ㅠㅠ

에휴.. 지금 당장 고민이라기에 고민게에 올렸지만 그냥 배설글로 봐주세요.. 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