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병되기전에 여자친구가 많이 외로웠는지 

같은대학 남자하고 눈 맞고 저한테 일방적으로 이별통보하고  헤어졌는데요. (그 남자는 내가 있다는걸 알고있었음)

이미 헤어진지 저번 해 6~7월달이고.. 많은 시간이 지났는데...
어쨋든..

친구들, 선후임들하고 말할때는 그녀를 잊은것 처럼 말하는데 

잊으려고 되도 않는 시간 내서 각종 시험공부를 하고있지만 여전히 

제 마음은 아닌가 봅니다. 많이 생각나고요. 잊으려고 친구들 하고 술약속 잡아서 술 왕창 먹고 얘기하고 해도 여전히.. 상병 끝물이고 병장이 되가는 이 시점에..

그녀가 자꾸 생각나네요. 미울 때는.. 밉다고 생각할 떄는 죽도록 미운데 계속 생각해보면 내가 참 잘못했지 하고 끊임없이 그녀를 이해하려고 하고 잘 살았으면 좋겠다 하면서도.. 행복을 빌어주면서도 여전히

정말로 보고싶고. 다시 사귀고 싶다는 마음은 아닌거 같은데 정말 애매한 마음이네요.

전화번호는 알고있지만(아마 바꿧을 거라고 생각은 합니다.) 전화하면 내가 뭐가 되는건지 해도 

할 말도 없을거 같고. 이러다 죽겠습니다.

여전히 끙끙 앓고있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