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사람은 참 허약한 존재예요. (95쪽)
2) 그런 걸 기록해 놓은들 무슨 소용 있나? 헛수고야. (38쪽)
3) 인간은 얇고 매끄러운 피부를 서로 사랑하는 것이다. (95쪽)
4) 남의 일엔 걱정 않으셔도 돼요. 얼마 안 있어 죽을 테니. (61쪽)
5) 내가 하고 싶은 대로 하는 걸 죽어가는 사람이 어떻게 말릴 수 있다는 거죠? (61쪽)
6) 자신이 하는 일로 스스로를 냉소한다는 것은 어리광을 부리는 즐거움이기도 하리라. (113쪽)
7) 미쳐버리고 마는 게 아닌가 걱정했어요.
뭔가 열심히 골똘히 생각하는데, 뭘 생각하는지 저 자신이 알 수 없는 거예요. (56쪽)
출처 | 가와바타 야스나리 지음, 유숙자 옮김, <설국>, 민음사, 2002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