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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랑 결혼하기 무서워지네요 진심...
게시물ID : humorstory_279640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휴Ω
추천 : 1
조회수 : 1898회
댓글수 : 4개
등록시간 : 2012/02/15 20:45:46
룸살롱 글이 베스트에 있길래 그 글보고 적습니다.

저희집 주위 환경이 유독 그래서 그런걸까요??

저 23살 여자사람인데요 남자친구도 있는데요...

항상 남자에 대해 안 좋은 얘기를 듣다보니까

그냥 혼자사는게 진심 편할것같아요 지금 남자친구도 못믿을것같구요...ㅜ

남자 욕하기보다는 남자에 대한 안좋은 이미지가 쇄놰당했다고 해야하나...

우리아빠 친구들은 대부분 99프로가 룸살롱 이런대 가구요

어떤 친구분은 우리아빠한테 등산가자고 꼬시면서 알고보니

뭐 팬션잡아서 여자들부르고 술먹자고 그러는거였고...

웃긴게 ㅋㅋㅋ그 우리아빠 꼬신분 연세대 경영학까지나온 사람이었는데 ㅋㅋ

제가 알바했던곳이 고급스러운 일본식 횟집이었는데 거기서 서빙하면서

약간 얼핏들었는데 남자들끼리 왔더라구요 중년 아저씨들끼리

뭐 골프동호회 같던데... 말들어보니까, 2차는 미인계 가자고하고

어떤 아저씨는 문자막 주고받던데 주위에서 "이xx 바람피니 부럽다?" 뭐이런식으로 말하구요...

또 저희 엄마가 저한테 말해준건데요 엄마 주위 친구들이 말하더래요 

거기 이혼하신 친구분있는데 남편들믿지말라고 룸살롱 기본이라고 사장 접대때문에

어쩔수없이 간다고 핑계댄데요 그런데 그 남편들 부인들은 이해못하면서 잔소리하면서도

어쩔수없이 접대니까... 하면서 그냥 포기하고 속아주는셈친대요..

그리고 대부분 남편들몰래 애인들 하나 만든다고 하더라구요..

나중에 제 미래의 남편도 이럴까봐 겁나요 결혼이라는 의미가 없잖아요..

20프로 소신파 어쩌구 하던데요 소신파도 믿을게 못된데요

왜냐면 겉으로 소신파인척 행동하지 뒤에서 할꺼다하는 사람 많데요

진짜 소신파도 물론 있을수있는데요 그 소신파도 구분하기 어렵다네요

그런데 웃긴게요 이런얘기를 들은게 저뿐만 아니구요 제친구들도 다 이런얘기를 한번씩 들어봤데요

이런게 결혼실생활이래요

저희 주위 환경 왜이러는지 모르겠네요 

저희집 그래도 교육중심가 위치하는 좋은 동네이구요 박사,교수,교육가 이런사람들 많고

그런데...왜 이런 얘기가 많을까요?

정말 이런사람이 너무 많은것같아요 

제 남친도 지금은 순진하지만 나중에 사회생활하면서 이렇게 물들을까봐 겁나구요

우리엄마 친구들처럼 속앓이하면서 마음고생하는것보다요 그냥 남편없이 사는게 더 나을것같기도하구요

결혼은 사랑해서 결혼한거 맞잖아요?  

함께 평생 살아가야할 배우자에대한 의리도 있는건데

왜 그러는걸까요?

물론 역반대로 여자들이 바람피거나 호빠가는경우 있어요 

제 말은 이런사람 저런사람 각기 다른 사람 많아요...

그런데 왜 ... 남자들이 결혼한남자들이 접대랍시고 룸살롱가고

아내몰래 애인만들고 이런이야기를 왜 이렇게 많이 들을까요???

여자가 바람폈다 이런것보다 더요 엄청 더요....

당연시 안되는 곳도 있겠지만 

제 주위 말들어보니 당연시된다 뭐 이런식으로 얘기하는데 ...

저는 룸살롱에서 일하는 술집여자도 아닌데 그런 남자들 만날만한 환경을 가진것도 아닌데

평범한 여자에 소좋은 동네에 살고있는데 왜 이런얘기가 많이 들릴까요???

룸살롱 여자가 쓴글 봤는데요 그 룸살롱 여자가 그러더군요

"남자 믿지마세요" 라고 근데 그 댓글에요

"당연히 룸살롱에서 일하니까 저런 남자들밖에 못보니까 그런말이 나올수밖에 없지"

이러던데...

룸살롱에서 일안하고 평범한 23살 여자는요???

그냥 평범한 대학생활하고 평범하게 다니는데 주위에서 결혼 실생활 얘기 들어보면

죄다 저런 얘기던데....

제가 이상한건가요??

이 글 보시는 여자분들...

주위에서 이런얘기듣는거 제가 특이한건가 궁금해서요

저는 비판하려기보다 궁금합니다

저만 이상한건가요????  제 주위 환경 사람들이 이상해서 그런건가요???

만약에 이 글을 보시는 여성분들도 "아 나도 남자들 룸살롱가고 뭐 몰래 애인만들고 이러는거

거의 일반화됬다고 들어봤어" 이런 생각을 하신다면 

결혼하고도 그런 행동을하는 남자가 얼~~~마나 많을지 상상이 안가요...

그럼 대한민국 남자의 70프로는 그렇다고 봐도 무방할까요???

정말 정말정말 궁금합니다

저는 비판이라기보다 제가 오해를하고 편협된 생각을 하는지 궁금합니다

저도 이런 생각하기싫어요 저도 결혼해서 좋은 남편 만들고싶습니다...

그런데 이 좋은 남편이라는 사람이 과연 있나해서요....

아..우리아빠같은 사람 있을까요???

우리아빠 친구가 술하고 여자 엄청 좋아하는데 이런얘기했더라구요

우리아빠한테 룸살롱가자고 했더니 아빠가 하시는 말씀이

"신만이 오로지 나에게 말할수있다"라고...ㅎ

저는 아빠 믿어요 그런곳 한번도 안갔다는거요..왜냐면

엄마랑 같은곳에서 일하고 같이 직장하시거든요 두분이서 자영업 비슷하게 하셔서 

하루종일 내내 붙어있으시거든요..

만약에 엄마랑 아빠랑 다른 직장을 했더라면 사실 저같이 의심많은 딸이라면

의심했을것같은데..뭐 엄마랑 10년넘게 같이 일하시니까요....

그나저나 회사원이면 ...의심은 꼭 할것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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