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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물ID : star_27965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ㅇㅇΩ
추천 : 0
조회수 : 930회
댓글수 : 8개
등록시간 : 2011/12/16 18:38:17
오유에서도 주변에서도 하도 재밌다 재밌다 하길래
수능 끝나고 겨우 몰아 보기 시작해서 방금 6화 다 봤는데
그.. 밀본이 세종대왕을 견제하는 세력이라면서요?
근데 3화인가 4화에서 어떤 동굴 벽에 쓰인 글 보고 이방원이 화내면서
정기준인가 걔 행방 알아내라고 명령했었잖아요
조말생이 읽다가 멈칫 하고는 이거 개헛소리라고 더 안 읽어도 된다고 할 정도로
이방원이 굉장히 심기 불편해했던 내용인 거 보면
정확히는 세종이 아니라 임금 자체를 경계하는 성격인 거죠?
근데 그게 그렇게 문제가 돼요? 밀본이 반역 집단이라도 되는 건가요?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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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12-16 18:48:39추천 1
일단 보세요.
스포일러 알면 재미가 반감됩니다.
아! 기저기는 차고 보세요
두개 차세요.
2011-12-16 18:52:56추천 0
항상 그렇지만 역사에 있어서 왕이란 존재는 굉장히 지고한 존재지요
근데 그 왕을 꽃에 비유하면서 단순한 상징물로만 치부하는것이 그 당시에는 상상도 못할 일이죠
반역의 의미가 될 정도로
2011-12-16 18:55:28추천 0
일단은 이성계집권당시에 이방원의 사상이랑 정도전의 사상이 정면충돌을했죠. 이방원이 선수를 쳐서 정도전을 쳐내고 왕이되죠. 이런상황에서 정도전의 사상을 극도로 배척하는건 당연한거겠죠
2011-12-16 19:00:36추천 0
실제 역사속에선 어땠는지 모르지만 드라마 설정만으로 말씀드리자면
밀본은 반역을 하려는 집단이 아닙니다
이방원이 정도전을 역적으로 내몰고 권력을 독식하려는 과정에서 역적으로 낙인이 찍힌거지요
애시당초 조선건국과정을 이성계 혼자 한게 아닌 사대부들과 힘을 합쳐서 했고
당시 성리학을 연구하던 사대부들은 왕에게 권력이 집중될 경우 폭군이나 우군이 정치를 마음대로 하려할 경우
고려처럼 멸망의 길을 걷게 될거라 생각해
밀본의 목적인 재상총재재(지금으로 말하면 국무총리나 의회제도 정도쯤)를
확립해서 왕을 견제하고 정치를 안정시키려던거지요
그런데 왕의 입장에선 그런건 성가신데다 자신의 권력까지 빼앗기는 상황이니
이방원은 기를 쓰고 없애려 했던거고요
권력다툼에 왕이 끼어들면 결국 반역이 되는겁니다
2011-12-16 19:39:27추천 0
그 편 봤으면 알수 있을텐데
조선은 임금의 나라가 아니라 선비와 유학자의 나라다
임금이 꽃이면 재상은 뿌리다
꽃이야 지면 그만이지만 뿌리가 있는한 죽지 않는다.
한 마디로 임금은 얼굴마담 허수아비고 모든건 재상이 움직인다는게 바로 자기들의 신념이라 이거죠
그것도 어느 한대가 아니라 앞으로 영원토록 그렇게 하겠다는 뜻
왕권국가에서는 9족을 멸문당해도 할말없는 주장
2011-12-16 21:37:40추천 0
한마디로 역적집단이죠
2011-12-17 01:20:42추천 0
그건 숨겨진 사해문서라는 것으로, 해석하여 소리내어 끝까지 다 읽으면 봉인이 풀려서 인류보완계획이 실행됩니다...
세종은 그걸 막으려고 한글을 창제해서 제례(밀본)에게 대항하는 거구요.
아.... 수습이 안된다...
2011-12-17 12:46:22추천 0
말하자면 그거에요.
현재는 절대왕정제인데, 정도전이 그리는 이상은 의회제?입헌군주제?같이 일종의 수상같이 영의정등 재상이 중심에 서는 제도를 내세우는거지요.
그러니 왕입장에선 당연히 기분나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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