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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물ID : freeboard_279752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어쩌죠..
추천 : 1
조회수 : 354회
댓글수 : 6개
등록시간 : 2008/01/15 21:54:20
저에겐 2년동안 만난 남자친구가있습니다.
나이는 20후반이고요..
남친 부모님은 현재 중국에서 거주중이십니다. 저와도 가끔 한국 들어오시면 식사도하고 절 좋게봐주셔서 너무 감사드리는 분들입니다.
근데 얼마전부터 남자친구가 건망증이 좀심해졌습니다..
기억 되짚어보니 한 3-4개월정도 전인거같은데.. 약속을 잡고도 잊고있다가 아~ 미안 하는정도였는데..
얼마전부터는 분명 저와 주말에 만나기로해놓고..아주 기억을 못합니다..
심지어는 스키장가자고 콘도 예약까지 해놓고 기억을 못합니다..
그리고 예전에 함께 들려서 분위기좋다고 한 찻집을 다시갔는데.. 언제왔었냐고 오히려 저한테 물어보기도하고요..
무서워요..
남친이 무서운게 아니라.. 정말 하기싫은 끔직한 생각이지만..
혹시 치매가 아닐까 하는 생각도들어요..
남친 부모님도 안계신데..
저만 그리 느낀게 아니라 오늘 아침 남친 친구에게 전화가왔습니다.
이놈 요즘 좀 이상하다고.. 젊은놈이 까마귀고기먹은것마냥 잘 잊어먹는다고.. 혹시 아는거있냐고말이죠..
아직 남친에게는 진지하게 얘기 안해봤습니다..
본인도 느끼는지잘모르겠지만.. 무서워요..
안좋은 생각 자꾸들어요..
병원가자고하고는싶은데.. 자기 미친사람취급한다 할까봐..혹은 충격먹을까봐 말도못꺼냈습니다..
어찌해야될까요..
예전에봤던 내머릿속의 지우개..
영화같이 그런일...설마 없겠죠?..
인터넷 검색해보니 흔한 케이스가 아니던데.. 설마 아니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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