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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심을 가지지 못햇다가 어제 친구가 들려줫습니다.
게시물ID : panic_27977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소라야오밍
추천 : 3
조회수 : 2414회
댓글수 : 3개
등록시간 : 2012/04/09 13:48:16
어제 카페에서 친구와 만낫는데 이야기도중

수원..토막..아 토막이라는 단어부터 잔인하네요

..살인사건 이야기를 들려주더군요.

친구의 흥분한 어투로 주소를 물어보던 경찰의 답답함을 이야기 하길래

저는 예전에 어떤 영화에서 공포에 질려잇는 피해자가 신고를 햇을때 경찰관이

피해자에게 안심을 주기위해서 전화를 끊지않고 계속 말을 걸던 장면이 생각나,

그런 차원에서 위치추적을 이미 통화 초기에 실시한 후에 보다 신속한 추적과

피해자의 안심을 위해 계속 물엇던게 아닐까?하고 말햇는데

친구가 답답하다는듯이 경찰의 대응이 답답한 이유는 통화 상황을 들어보면 된다고

친구가 스맛폰으로 1분 20초짜리 녹취록을 들려주더군요..

너무 무섭더군요.. 특히 문소리들린후에 잘못햇다고 소리지르는 목소리에서 

몸 깊은데서부터 느껴지는 공포를 느꼇습니다.

수십편의 스릴러 공포영화보다 마지막 그 여성의, 잘못했어요 아저씨 잘못했어요..

그 짧은 순간의 목소리가 훨씬 무섭게 느껴졌습니다.

길거리에서 부딫힌것을 잘못햇다고 말한것일까요..

문을 잠그고 경찰에 전화한것을 잘못했다고 말한것일까요..

아니면 곧 있을 폭력이 무서워 무의식적으로 외친것일까요

만약 내가 피해여성이엇다면..가해자가 밖으로 나간 사이

 그 순간에 문을 잠그고 경찰에 전화할 수 있엇을까?

아니면 나를 보호할수 있는 어떤 물건들을 찾아보앗을까..

피해여성의 입장에서 그 현장을 상상하며 들었더니 그 순간 문을 잠그고

경찰에 전화한 그녀의 대처가 존경스럽고 안쓰럽더군요....

제 생각에 아마 그 조선족 남성이 밖으로 나간 이유는 그녀를 살해할 목적을 가지고

범행 도구를 가지러간것같습니다.

경찰서에서 10분거리고 20M 근방에 졸고잇엇던 경찰이 있었다고 들엇는데..

경찰을 두둔하는것은 아니지만 피해여성의 치명상을 막기에는 한계가 잇엇던것 같습니다.
(통화의 마지막..바로 후에 말이죠..)
검찰 발표는 6시간후에 숨이 끊겻다고 햇지만..생명의 모든 기능이 중지되기 까지의 

시간이 6시간이라고 하면..범인이 치명상을 가한 후에 은폐를 위한 훼손중 숨이 끊긴것 같습니다..

잠들기전..녹취자료를 들었을(아마도..마지막 목소리이다 보니..)

그녀의 가족들의 심정을 생각하니 눈물이 났습니다.

여성들이 살기에 정말 위험한 오늘날..

..잘못했어요 아저씨 잘못했어요.. 

후.. 앞으로 가족들중 귀가시간이 늦을때는 저라도 전철역앞에 나가서

같이 기다려줘야겟습니다..

세상이 너무 흉흉하네요..공포영화보다도 무서운 세상입니다.



여성분들.. 늦은 밤 정말 조심하세요 ㅠㅠ
 
대학교를 귀가시간이 늦은 누나와 부동산일로 저녁때 오시는 어머니가 너무

걱정되네요..

자신의 안전은 가족의 안정입니다.

정말.. 조심합시다..

아직도 귓속에서 지워지질않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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