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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죽고싶습니다...
게시물ID : freeboard_589361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예뻐해주세요
추천 : 5
조회수 : 333회
댓글수 : 2개
등록시간 : 2012/04/21 01:55:29
얼마전에 남친이 수신거부 한것 때문에 글을 올렸던 사람입니다. 싸우지도 않고 잘 만나고 있는 사이
었는데 갑자기 제 전화가 남친에게 수신거부가 된 사실을 알고 나서 생각해보니 남친이 그동안 
앞뒤가 맞지 않는 말을 자주 했었던 사람이었다고...  그때 댓글달아주신 님들이 사기꾼같다, 
제가 세컨드일것이다 라는 댓글을 달아주셨었는데... 사실 그때도 그렇게까지 상황이 심각할 
거라고는 생각 안했습니다. 
돈 빌려준것도 꼬박꼬박 이자 넣어주고 있었거든요... 그런데 아무래도 계속 거짓말을 하는것이
이상해서 이것저것 검색도 해보고 나서 남친과 동업했던 한 여자의 전화번호를 알게 되었습니다. 
지금은 동업을 안한다고는 하는데 혹시나 싶어 전화는 못하고 저장만 해두었는데 카톡이 뜨니까..
그 여자분이 제게 말을 걸더군요... 예전에 딱한번 얼굴 본 사이라 인사를 했는데 갑자기 저에게
전화번호를 물어보고 전화를 하더라구요... 그리고 나서 남친에 대해 듣게 되었습니다. 

제게 남친은 가게를 하고 있다고, 동업이라고 했었는데 실상은 그게 아니라 그냥 매니저처럼 운영
을 해줘서 수익을 많이 올리게 해주겠다고 그런식으로 들어와서 일을 했던거고, 가게를 인수할것
처럼 말을 하더니 갑자기 안한다고 하고 나가서 다른 가게를 차린 상황이라고 하더군요... 
그것때문에 본인도 손해를 본 상황이라고 했구요.. 
그리고 그 여자분이 제게.. 혹시 **이(남친)와 사귀는 사이냐 묻더군요.. 그렇다고 했더니
더 기가막힌 얘기를 하더군요... 
자기가 작년부터 같이 일을 하면서 본 만나는 여자만 해도 7~8명은 된다고... 그리고 젤 처음 봤던
제가 가게 시작하고 한번도 놀러오는걸 본적이 없어 물어보니 헤어졌다고 
아무렇지도 않게 말하더랍니다. 
여자들을 만나고 그 여자들 돈으로 생활하고.. 돈 못받은 여자들은 내용증명을 보내기도 하고
아마 제가 준 돈도 그 전 여자들 빚갚는데 썼을것 같다고 하더군요.. 또 더 기가 막힌건
그 전에 하던 가게는 와이프 이름으로 했던 가게랍니다. 정식으로 결혼한건
아니고 대출때문에 혼인신고만 했던 사이라고... 너무 어이가 없고
화가나서 말도 나오지 않았습니다. 또 지금 현재 하는 가게를 차려준 여자는 
지금 거의 매일 붙어살다시피 하고 있고, 그여자는 학벌도 좋고 집에 돈도 많아 그여자랑
결혼할거라 했다더군요.. 하지만 그러면서도 남친은 다른여자 한명을 들켰는데
그 돈많은 여자는 그것도 알고나서 본인이 직접 그 여자를 정리하고 계속 만난다 하더군요..

지금 제게 매달 보내는 남친의 이자는 그 여자이름으로 찍혀서 옵니다. 저에겐 그 여자가 
직원이라고 했었는데.. 그 여자한텐 매달 뭐라고 하면서
돈을 보내라 하는지도 궁금하고, 그 여자는 저의 존재를 뭘로 알고 있을까도 궁금하네요..
동업자말론 그 여자를 저보다 한두달 먼저 만났다고 하더군요...

저는 거의 2월부터 마음고생을 해서인지 이 사건은 사실 놀랍고 손이 떨리긴 하지만 어느정도는
예상을 했는데.. 돈 문제를 어떻게 해야할지... 저에게는 친한형님에게 투자하고 이자를 받는거
라고 했는데 다 거짓말이었더군요... 지금 계산을 해보니 약 4천만원정도를 준것같네요... ㅠㅠ

저희 가족들 아무도 이사실을 모르고 있는데... 말씀을 드리자니 정말 차마 입이 떨어지지가 않
지만... 말씀을 드려야겠지요... 차용증도 안받고 천얼마 정도는 입금내역도 없는데... 
돈 언제 줄건지 통화녹음을 한것도 증거가 된다고 해서 일단 그거라도 만들어놓으려고 
하는데... 어디서부터 어떻게 해결을 해야 할지 막막합니다. 오유님들.. 도와주세요...
정말 죽고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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