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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대 한국고전학연구소, ‘쇄미록’ 번역사업 선정
게시물ID : history_27990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좋은연인
추천 : 10
조회수 : 814회
댓글수 : 4개
등록시간 : 2017/05/11 13:07:31
캡처.PNG
 
전주대학교(총장 이호인) 한국고전학연구소(소장 변주승)는 국립진주박물관에서 공개 입찰한 임진왜란 자료 국역사업 ‘쇄미록’ 번역 사업에 최종 선정됐다.
 
이번 사업은 국립진주박물관이 임진왜란 피난 일기인 오희문(吳希文, 1539~1613)의 쇄미록을 도서 발간해 대국민 서비스를 제공할 목적으로 올 12월까지 진행하는 사업이다. 총 사업비는 9,900만원.

 쇄미록은 보물 제1096호로 지정돼 있으며, 이순신의 난중일기, 유성룡의 징비록과 더불어 임진왜란 당시의 대표적인 기록물이다.

 모두 7책 분량의 필사본으로 구성된 쇄미록은 오희문이 한양을 떠난 1591년 11월 27일부터 되돌아온 1601년 2월 27일까지 총 9년 3개월 동안의 일기 형식으로 이뤄졌다.

 임진왜란 당시 전쟁에 관한 실상이 풍부할 뿐 아니라 음식과 제사, 질병, 민간요법, 상업 활동, 유언비어 등 당시 사회 제도와 풍습은 물론 생활상을 상세히 기록하고 있어 학계의 관심 또한 매우 높은 사료다.

 지난 1990년 문중에서 처음 국역본이 간행되기도 한 쇄미록은, 가독성의 문제와 기존 연구 성과 축적으로 재번역이 필요한 실정에 처했었다.

 전주대 한국고전학연구소 관계자는 “이번 사업으로 이러한 필요성을 인식하고 알기 쉬운 현대어로 재번역함으로써, 전문 연구자를 포함해 일반인들도 이해할 수 있는 새로운 국역본을 만드는 것을 목적으로 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전주대 한국고전학연구소는 2011년에 설립돼 다년간의 번역 사업을 통해서 국역 여지도서, 국역 추안급국안, 국역 존재집, 국역 문곡집, 국역 병산집 등 다양한 분야의 번역 성과를 일궈냈다.

 한국고전번역원의 권역별 거점 연구소 협동 번역 사업과 한국학중앙연구원의 한국학 기초자료 사업 및 한국학 분야 토대 연구 지원 사업 등을 수행해왔으며, 한국연구재단의 대학중점연구소 지원사업을 통해 연구팀을 구성해 연구를 진행 중이다.

 또한, 그간 축적된 경험을 바탕으로 전문 연구원이 번역을 담당하고, 국내의 저명한 일기자료 전문 연구자 7명을 공동 연구원으로 초빙해 학술연구와 윤문(글을 다듬고 고침) 등의 상호 협조도 진행할 예정이다.

출처 http://www.domin.co.kr/news/articleView.html?idxno=11518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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