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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물ID : starcraft2_33176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모래시계★
추천 : 4
조회수 : 1593회
댓글수 : 9개
등록시간 : 2012/04/21 12:58:08
사람이라는 게 하나만 보게되면 역시 근시안이 되어버리네요.
스2에서 너무 획기적인 펌핑...
항상 라바에 목말라 있던 저그에게는 정말 신선한 충격이었죠.
그런데 이게 오히려 저의 생산력과 회전력에 발 목을 잡고 있었네요.
인식의 차이이긴 하지만, 펌핑 덕에 부화장이 많이 필요 없겠다고 생각했습니다.
항상 보통 본진에 두 개, 멀티에 한 개씩만 부화장을 운영했죠.
계속 펌핑을 하니까 자원 소비 면에서도 애벌레가 딸리지 않더군요.
그런데 항상 질 때 보면 한 타 교전하고 역러쉬를 당할 때 애벌레가 모자른 겁니다.
아직 교전하면서 쉬지않고 펌핑할 정도의 실력이 안되서 그렇죠.
팽팽하다가도 한 타 크게 손해보는 전투를 하면 급속도로 경기가 기울었습니다.
이겨도 추가타 병력을 바로 뽑기 어려웠구요.
그래서 펌핑에만 너무 집착했던 것 같네요.
그러다보니 교전 중에 컨트롤 미스도 많이 나오고, 단축키가 풀릴 때도 있고..
근데 생각해보니 스1처럼 부화장을 더 지으면 되는 거였네요.
이 단순한 걸 왜 이제 깨달았는지.
본진에 두 개 더 만드니까 생산력과 회전력이 비약적으로 올라가네요.
몰빵 전투 후에 추가타 병력 생산도 빠르고..
보통 저그분들은 멀티 2개 필 정도에 부화장 몇 개 정도 운영하나요?
펌핑은 간헐적으로 텀이 생길 때 5개 정도가 맞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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