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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만폴란스키의 피아니스트를 5번째 보면서...
게시물ID : sisa_27993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참새짹짹
추천 : 10
조회수 : 397회
댓글수 : 2개
등록시간 : 2007/03/17 03:01:38
우연찮게 케이블TV를 돌리다가 로만폴란스키감독의 피아니스트를 보고있자니...


저들은 그들의 이야기를 잊혀지지 않게끔 

얫날얘기 하듯이 잘만들어서 전세계인들에게 잊혀질만하면 한번씩 되새기게 만드는데...

영화계를 비롯한 우리의 문화인들은 지금 뭐하고있나...하는 생각이 듭니다.

우리는 미국이 하원에 위안부결의안을 내느냐마느냐를 가지고 기뻐하고 아쉬워하고 할뿐..

정말 아쉽습니다...일본이 역겹게 설칠때마다...



한국영화는 그저 흥미꺼리나 쫒기바쁘고...

아마 우리에게도 우리민족의 아픔을 잘 다룬 

로만폴란스키의 피아니스트같은 영화가 있었다면 

일본이 저렇게 맘놓고 가증스럽게 설치지는 못했을겁니다...

역으로 그들은 반딧불의 묘 같은 그들을 위로하는 애니메이션 작품이 있지요...

한때 영화감독을 꿈꿨었던 사람으로서 많은 생각을 하게 합니다.



일본만 욕할게 아닙니다...우리도 노력이 부족해요...

맘같아선 내가 감독 제작해서 한번 만들어보고 싶지만...우리영화계 구조가 정치구조와 비슷해서

인반적으로 줄잘서서 죽었다 생각하고 열심히 비벼야 살아남는 구조라서...(어쩌면 정치계보다 더 가망 없음..배우는 억단위가 우스울때 연봉 100만원으로 영화감독을 꿈꾸며 사는 스텝이 있을정도니..)

...하지만 또 일제침략당시를 그린영화가 한편 히트치면 비슷한 졸속영화가 뒤이어 떼로 만들어지는 근본없이 돈만쫒는 구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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