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미노 감독의 불친절한 전개가 좀 당황스럽긴 하지만
모든 캐릭터가 나름대로의 설득력을 가지고 있어서 보면 볼수록 빠져듭니다.
요즘 서브컬쳐의 주류를 이루는 극단적인 논리를 기반으로 행동하는 개성적인 캐릭터들에 비해 자극적인 맛은 덜하지만
캐릭터가 가지고 있는 인간적인 매력이 참으로 훌륭하게 묘사되는 애니라고 생각합니다.
그러니 이제 여러분도 G레코를 보시고 아이다 레이헌튼의 매력에 빠져들어 보아요♡
그런데요 감독님...
리얼한 건 좋은데 쓸데없는 디테일 좀 강조하지 마요 ㅠㅠ
(사진은 주인공이 파일럿 수트 입는 부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