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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용 길음] 옵티머스빅 유저의 치열한 싸움
게시물ID : smartphone_10288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오마이캡틴
추천 : 1
조회수 : 934회
댓글수 : 0개
등록시간 : 2012/04/21 17:01:20
안녕하세요. 옵티머스빅을 사용중인 유저입니다.
기계를 구입한지 10개월이 지나가네요. 뭐 좋지도 않은 기계, 얘기해봤자 좋을것도 없지만..
오늘 서비스센터를 찾아가서 결론 내고 왔습니다.

- 수리내역 -
2011.07.04 증 상: 화면 빛샘
           처리내용: 앞면 교체
2011.07.05 증 상: 노서비스, 화면먼지
           처리내용: 메인보드, 앞면 교체
2011.08.19 증 상: 동영상 촬영시 화면 멈춤
           처리내용: 메인보드 교체, 업그레이드
2011.10.11 증 상: 간헐적 3G 안됨. 어플 사용시 전원 꺼짐
           처리내용: 프로그램 재설치, 업그레이드
2012.04.20 증 상: 전원 꺼짐, 사진 촬영시 초점 못잡음, 와이파이 신호 못잡음. 
           처리내용: 전원단 조정 프로그램 재설치
2012.04.21 증 상: 카메라 촬영시 멈춤
           처리내용: 카메라 어플 오류로 인한 S/W 오류

차후 발생시: 부품 불량, 제품 불량 시, 다른 모델로 교환.

불과 1년도 안된 사이에 6번을 방문, 수리받았습니다.
처음에 화면 빛새는 현상이야, 옵티머스 유저 사이에서는 워낙 흔한일이라 그냥 수리를 했습니다.
그 수리 과정에서 내부 액정창에 지문과 먼지가 찍혔더군요. 뭐 사람이 하는일이라 그냥 수리를 맡겼습니다.
근데 핸드폰이 작동을 안합니다. 메인보드를 교체했습니다. 
수리원이 그러더라고요. "어플을 많이 받아쓰면 충돌이 일어나서 그렇다." 
저는 반박했습니다. "몇개 받아쓰지도 않고 평상시 잘돌아가다가 어느날 갑자기 안돌아가서 찾아온거다."
수리원: "그 몇개가 충돌을 일으켜서 어느날 갑자기 안될 수도 있다."
본인: "그럼 이번에 초기화하고 아무것도 안깔고 사용해볼테니, 이런증상 또 일어나면 어떻게 할건가?"
수리원: "그럴 필요는 없다. 지속적으로 업그레이드를 해주면 된다. 어플을 깔아서 써도 된다."
이렇게 대화가 오고갔습니다. 그러고나서 불과 한달이 조금 넘긴 시점에 또 고장이 납니다.(2011.08.19)
사진촬영, 동영상 촬영시 화면이 끊기는 증상이 나타납니다. 또 찾아갔습니다.
또 메인보드를 교체하더군요. 이번도 업그레이드를 하면 된다고 합니다. 센터를 방문할 필요 없이 유저가 집에서 직접 할 수 있다고 합니다. 업그레이드가 안되면 이런 증상이 나타날 수 있다고 합니다. 
그러다가 채 두달이 안된 시점에 또 문제가 발생합니다. (2011.10.11)
어느 순간부터 갑자기 3G가 안잡힙니다. 그리고 인터넷 사용중에 전원이 나가버리는 황당한 일도 발생합니다. 또 찾아갔습니다. 지난번 그 수리원은 말이 안통해서 다른 수리원에게 상담받았습니다.
 수리원이 하는말이 "지금은 잘 되는데요? 신호강도도 정상으로 나오고.."
순간 할말을 잃었습니다. 내가 사용하다가 안되서 갖고온거지, 괜히 뻘짓하려고 가져온거냐고 했습니다.
그리고 왜 집에서 인터넷 서핑중에 전원이 나가버리냐고 묻자 또 하는 얘기가 그겁니다.
"포맷을 하고 업그레이드를 하면 됩니다." 매번 올때마다 다시깔고 업그레이드를 하면 된다는 대답만 합니다. 그렇다고 제가 새로운 어플을 받아서 쓰는것도 아니고 매번 똑같은거만 받아서 씁니다.
버스노선, 도서관 자리, 네이버 지도, 모바일뱅킹..
 다음번에 또 고장이 나면 다시깔아주고 업그레이드만 해서 돌려보낼까봐 수리내역을 받아냈습니다.
한번만 더 이러면 어떻게 할거냐고, 기계교환이라도 해줄거냐니깐 그건 안된답니다. 
하드웨어적으로 문제가 있어야 하는데 이건 포맷하면 정상작동하기 때문에 안된답니다.
그러다가 어제, 오늘 일이 터졌습니다. 불과 하루만에 또 고장이 나서 갔습니다.
이번도 어영부영 포맷하고 다시 깔아서 돌려보내려고 하더군요. 수리원도 하는 얘기가 그겁니다.
"고객이 무엇을 받아서 쓰는지 모르기 때문에 이건 시스템 충돌이다. 다시 지웠다가 깔아야 된다."
 할말을 잃었습니다. 제가 "그럼 다른사람들도 이렇게 1년안에 센터를 6번씩 오고 그러냐. 어플을 받아서 쓰라는 스마트폰이 고작 몇개 기본적인거 저사양 어플 받았다고 이러는거 문제있지 않냐. 기계교환 해달라." 
근데 기계교환은 안됩답니다. 소프트웨어적인거고, 다음번에 또 이러면 그때는 교환을 해주겠답니다.
이 얘기인즉슨, 주기적으로 고장이 나는 핸드폰을 포맷조치해서 돌려보내겠다는 얘기입니다.
차후에 적어도 1회 이상은 또 방문을 해야한다는 얘기입니다. 언제 퍼질지 모르는 차를 몰고다니는 심정입니다. 시내주행밖에 하지 않고, 맨날 가던길만 가는데 계속 퍼집니다. 카센터에서는 부품을 갈라고 합니다. 
부품을 갈아도 계속 퍼지고, 유저가 업그레이드를 하지 않았다는 이유를 댑니다. 집에서 업그레이드를 2번이나 실시했는데도 이런 증상이 나타나자 하는 말이 "집에서 잘못해서 그렇다." 입니다.
안해도 고장, 해도 고장인 이 핸드폰을 어찌하란 말입니까?    
오늘 결판내야겠다는 심정으로 따졌습니다. 기계교환을 해준답니다. 근데 이번 교환되는 기계가 비싼거라
추가요금을 내야된다고 합니다...누구좋으라고 돈을 내야하는지도 모르겠습니다. 

확실히 서비스센터의 서비스질은 유저가 얼마나 깽판을 치느냐에 달려있는것 같습니다.
어중간한게 와서 증상만 말하면 대충 물막는식으로 조치하고 돌려보냅니다. 문제 재발생을 제기하면
유저에게 달려있다는 식으로 얘기를 합니다. 
"일단 이번만 잘 막아서 돌려보내자. 다음번엔 안올수도 있겠지." 이런 마인드를 가지고 있는거 같습니다.
안그래도 욕먹는 LG인데 AS만이라도 확실히 하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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