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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이상 선생님, 나의 시각
게시물ID : music_43267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롤로로롤
추천 : 1
조회수 : 303회
댓글수 : 0개
등록시간 : 2012/04/21 18:02:02
윤이상 선생에 대한 이야기를 해볼까 합니다. 좀 지난 이야기지만.. '통영의 딸' 사건에 거론 되며, 비난 아닌 비난을 받고있는 이름하여 '남파간첩 빨갱이 작곡가' 라는 타이틀이 붙었죠. 일단 저의 시간은 그렇습니다. 작곡가적 업적의 시각으로 그를 바라 보고 있습니다. 그러기에 저런 타이틀은 솔직히 제가 보기엔 그리 기분 좋은 타이틀은 아니죠. 일단 그는 대한민국 사람이 아닙니다. 한국계 독일인일 뿐이지요. 그가 '간첩' 이란 타이틀을 가지게 된 것도 박통 시절입니다. 이 시대가 무슨 시대입니까... 빨간색만 봐도 끌려가는 시기 아닙니까. http://terms.naver.com/entry.nhn?docId=795950 일명 동백림(동베를린)사건. 그가 '간첩' 아닌 '간첩' 이 된 이유가 여기 있습니다. 유럽에서 활동하는 그였고, 당시 음악이라는 장르가 독일이 강세라 동독의 사회주의 상황이니 그에게 '빨간놈' 이란 옷을 입히는 것도 그닥 어렵지 않았겠죠. Ps.나라에서 이런 대우 받는데 저라도 정이 가지 않을것 같아요. 반대로 북에서는 윤이상 선생을 국보급 작곡가로 대우를 많이 해줬습니다. 복역당시 수많은 세계적 음악인들이(카라얀, 스트라빈스키 등) 한국 법원에 탄원서를 제풀 할 정도였으면, 그의 당시 국제적 위상에 비해 그가 얼마나 한국에서 저평가 당하고 잇는지, 당해야 하는 건지도 잘 알거라 생각이 듭니다. '통영의 딸' 사건은 잘은 모르지만, 윤선생의 권유로 월북했다가 그분만 탈북해서 수용소에 있는 따님을 돌려보내라는 정보만 알고 있습니다. 많은 기사들을 보면, 여론도 기자도 한쪽 입장에 치우쳐서 이야기 하는 것 같아서 아쉽습니다. 물론 윤선생님의 잘못이 있다면 그걸 두둔하고 업적이 크니 용서하자 이건 아닙니다. 다만 양쪽의 입장을 들어 주었으면 하고, 윤선생님에 대해 조금은 더 알고 비판적 시각을 가져야 하지 않을까 싶어서 이렇게 긑을 써봅니다. Ps. 예전에 어떤 기자가 윤선생님 따님 집에 막무가내 인터뷰 따려고 시도하다가 거절 당한걸 주저리 주저리 쓰면서 많은 분들의 분노(?)를 받으셨죠.(기사가 윤이상좀 까줘 뉘앙스였으니..) http://www.poemq.or.kr/board/board.cgi?action=view&gul=444&id=music (<-교향시'광주여, 영원하라!듣기) 2012 통영국제음악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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