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사랑은 중학교 3학년때 3살많은남자였어요 첫사랑인만큼 모든걸 바쳐서 사랑했죠 그런데 그사람은 저랑 만난 1년반중 1년을 전 여자친구와 바람피고있었구요 그사실을 알고 헤어진 한달뒤에 다른사람 만나는 절 찾아와서는 자기와 바람피자고 하더라구요 싫다고 하니 때리더군요 쓰레기자식 두번째 사랑은 고등학교1학년때 춤추는아이였어요 키도크고 너무 착한애였죠 서로 많이 사랑하고 많이 좋아했기때문에 3년가량을 만났어요 그런데 그애의 문제점은 철이 없다는거였죠 뻑하면 싸우고 경찰서 드나들기를 밥먹듯이 하고 알고보니 여자관계도 좋지 않더군요 이애와는 이런저런 이유로 헤어지게 됐고 지금 만나는 사람은 음악하는사람인데 말뿐이죠 스물아홉살에 백수예요 나쁜남자도 아닌 그냥 나쁜놈인데... 어쩌다보니 소개로 만났어요 술마시면 눈에 뵈는것도 없고 폭언은 기본이고 폭행까지 하구요 지금 동거중인데 거의 각자 생활만 하네요 그사람은 그사람 작업실에 하루종일 쳐박혀있고 저는 회사갔다가 퇴근해서 돌아오면 씻고 밥먹고 그냥잠들구요 저 회사가있는동안은 아무것도 안해요 맨날 음악만 듣고있더라구요 빨래나 청소 식사준비도 다 제가합니다 아...어쩌면 이렇게 만나는 남자들마다 다 개같을까요 21살인생에 남자 딱 3번 만나봤는데 이런남자들만 만나서 어떻게 결혼하나싶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