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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념없는 친누나 어떻게 해야될까요-한섞인 결혼관련 문제
게시물ID : gomin_280258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한남자Ω
추천 : 1
조회수 : 1116회
댓글수 : 4개
등록시간 : 2012/02/08 02:30:20
스물다섯살인 대학생입니다 친누나는 스물여덟이구요
친누나를 설명하자면 학찰시절 일진이라는 소리를 들었던 여자입니다
학찰시절 그렇게 사고 치고 다니더니 나이 들어서도 변함이 없어요
대학도 안가고(못가고가 맞겠네요) 알바도 한달하고 때려치고 한달하고 때려치고..
만나는 남자는 하나같이 뒷골목 양아치같은 쓰레기 새끼들이었습니다
남자는 어찌그리 좋아하는지 자주바뀌더군요 같은 핏줄로써 쪽팔리고 혐오감이 너무 듭니다
이번해는 직장을 잡은지 3년이 다되갑니다 
이것마저 아버지가 잡아준 직장이지만 드디어 사람되나 싶었습니다 
돈 버는족족 명품을 사거나 술을 마셨지만 더이상 손 안벌릴꺼라 생각하고 가만히 냅뒀습니다
군대에 가있는 2년동안 뭔일이 있었는지 누나가 빚을 몇천을 졌더군요 저는 뒤늦게 알았고
아직도 빚이 남아있습니다 방잡는다고 나가선 전세금 까먹고 엄마한테 맨날 돈달라고하고
혼자서 사고만 치던 누나가 결혼 한다는 남자를 데리고 왔습니다
나이는 서른에 평범한 직장을 가지고 있는 남자. 우리누나를 데리고 가준다길래 절이라도 할뻔했습니다
만나보니 사람인지라 생각이 바뀌기 시작했습니다 결혼도 안한남자가 100kg은 넘는 배불뚝이 몸매에
조폭같은 얼굴 말하면 할수록 과연 책은 읽으면서 산걸까 하는 생각이 들정도로 무지식이었습니다
결혼한다고 하는데 만난지 3개월 이라고 해서 미치는줄 알았습니다
제대로된 인간이냐 물어볼 가치도 없죠 자기가 만나서알고 자기가 좋다는데 뭔상관이냐고 할게 뻔하니까요
저는 바로 반대했습니다 어머니도 만나보시더니 차마 말은 못하시고 한숨만 푹푹 쉬셨습니다
아버지가 안계셔서 제가 틈만나면 잔소리를 했습니다 
그랬더니 덜컥 임신을 해서 왔네요 씨발 개념도 없고 너무 더럽지 않습니까
나이먹어서 그런걸 따지냐는데 진짜 같은핏줄이라는게 한스럽기 까지 합니다
이미 임신한지 한달이 다됐고 어쩔수 없이 결혼하는 분위기로 흘러갔습니다
중요한건 친누나는 모아놓은돈 하나 없고 엄마만 믿고 결혼할 생각을 가지고 있는겁니다
무개념이어도 너무 무개념인 누나.. 전 어떻게 해야될지 모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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