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월초... 겨울방학이 끝나고 수업진도도 다 나간 그때. 선생님들은 성적 마무리 작업에 바쁘셔서 우리들은 대부분 자습으로 학교일과를 보내고 있었다. 열심히 자습하는 학생이 있는반면 ... 분위기 흐리는 우리의 빈둥이들 ...-_-+ 항상 무엇을 하며 시간을 때울지 고민하고있었다. "........ 심심하당 " "야 ~ 공부해 공부 !!! " ".....................-_-zzz" 그때 한 친구왈 . " 고스톱 칠래 .....-_-? " "-_-;;;;;;;;;" -다음날- "야야, 나 화투 가져왔는데 ... 칠사람 빨리빨리 모여봐ㅋ" 결국 옹기종기 모여서 고스톱을 치기 시작했다. 재미있었다. 학교에서 도박이라니 ... 어이없다고 생각하면서도 시간때우기엔딱이였다. 한창 분위기가 싹틀무렵, 갑자기 들이닥치신 선생님 ....! 다행이도 .. 빨리 판을 숨겼다... 큭큭 선생님 왈. "너희 거기모여서 뭐하는거냐?" "........" 한참 눈치를 보던 우리들 ..... 꿍스꿍스꿍스 꿍스꿍스꿍스 ~♬ 쿵쿵따 쿵쿵따 ^^ 정말 한마디 상의도 없이 동시에 같은동작을 취했다는게 신기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