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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물ID : gomin_28033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도전금탁
추천 : 1
조회수 : 427회
댓글수 : 3개
등록시간 : 2008/09/19 23:48:07
음.. 일단 제 사연을 말씀드리기 전에
저로 말할꺼 같으면 21년 짝사랑 해 온 순정파입니다.
한 사람이냐고요?
그건 아니고요^-^;;
음.. 전 대학생 2학년인데 두 번 차이고나니 솔직히
용기가 안 납니다.
그런데 그런 저에게 따뜻하게 대해준 여자친구가 있었습니다.
처음엔 그냥 고마운 마음뿐이였는데
그 친구가 좀 예쁘고 성격이 잘 챙겨주는 얘라
점점 좋아지고 친해졌습니다.
그 얘도 챙겨주는 저를 부담스러워 하지않고 고마워해주고
자신의 얘기도 많이 해주었습니다.
자신이 좋아하는 사람이 있다는 것도 묻기도 했었죠.
있다곤 했지만 누군지 말은 안해줬지만..
그런데 문제는 이 뒤에 점점 챙겨주다보니
나도 속물인 남자인지라 흑심이 생기는걸요 ㅠㅠ
자제할려해도.
그래서 고백해볼려고.. 어렵게 술자리를 부탁해서 마련했죠^-^
정말 즐거웠죠. 서로 웃기도하고 진지한 얘기도 하고,,
그래서 이제 장소를 분위기 있는대로 옮겨서
말을 할려고 했죠...
'여기 좋아하는 사람 생기면 오고 싶었다고..'
하고 좀 더 얘기하면서 분위기 만들었는데
도저히 그 뒤에 용기가 안 나는 겁니다..
그래서 결국
'너 좋아하는 사람있다면서..? 그 사람이랑 잘 되길 바래.^-^;'
뭐 대충 이런 시덥잖은 얘기만 해버린겁니다..ㅠㅠ
그 뒤 왠지 그녀도 절 멀리하고
만날려고 약속을 잡을려해도 시간을 예전처럼
시간을 안 내주네요.
역시 사랑은 그래서 타이밍이라고 하는걸까요..?ㅎㅎ
그래서 정말 고민됩니다. 지금은 다시 그런 기회를 만들기 위해
여섯 번째 만나자고 했지만 바쁘다고 그녀는 안 된다고 하네요..
그녀는 정말 마음이 없었던건지..
아니면 용기없는 내 모습에 친구로써의 마음마저 떠난건지..
전 이제 어떻게해야 할까요..
포기가 가장 쉬운 방법이지만 ...
두 번이나 차이고 포기했는데.. 또 포기하면 정말
내 자신이 너무 미울꺼같고
더 다가갈려니 그녀와의 친구로써의 관계마저 깨지는게 두렵네요..
당신의 조언이 필요합니다.ㅠ_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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