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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물ID : humorstory_290730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아진짜왜저래
추천 : 0
조회수 : 456회
댓글수 : 1개
등록시간 : 2012/04/22 19:45:11
어느 나라의 왕자가 왕에게 청했습니다.     
"저는 평범하고 아름다우며 착한 백성과 결혼해서 살고 싶습니다."     
이 말을 들은 왕은 왕자가 결혼할 때가 되었으니 왕자의 뜻을 수락하였습니다.     


나라 전체가 왕자의 아내가 될 수 있다는 소식에 다들 기뻐하였답니다.     
이 소식은 가난한 동네에 까지 퍼져 가난하지만 아주 어여쁜 딸들을 갖고있는 농부에 귀에까지 들어갔습니다.     
농부는 가난했지만 농사에 필요한 것들을 팔아서 딸들에게 비싼옷과 왕궁가는길에 혹시 모를 위험에 대비해 호신용 칼을 사주어 왕자와 결혼시키려는 로또대박을 꿈꾸며 왕궁에 보냈답니다.  


딸 들도 왕자의 아내가 될지도 모른다는 상상을 하며 즐겁게 왕궁으로 갔습니다.     
가는 길에는 마치 인형처럼 아름다운 여인부터 못생기고 뚱뚱한 여인까지 다양했습니다.     
언니는 뚱뚱한 여인을 보며, "어머, 저 여자 좀 봐. 집에 거울도 없나?"라며 뚱뚱한 여인을 흉봤습니다.     
하지만 동생은 "그래도 저 사람도 같은 사람인데 그런 이야기는 좋지 않은거 같아 언니."     
언니는 그말에 동의하지 않고 계속 흉을 보며 가던 길을 갔습니다.    


얼마안가,길에 정말 너무나도 아름다운 여인이 있었습니다.     
언니는 아름다운 여인을 보며 왕자님이 저런 여자를 좋아할리 없다며 시기 하였습니다.   
동생은 아름다운 여인에게 묻기를   
"정말 아름다우세요. 어떻게 해야 그렇게 아름다워질까요?"     
아름다운 여인이 말하기를 "제가 아는곳중에 아름다워지는 약병을 파는 자가 있어요. 그자에게 약병을 사서 마셨죠."     
아름다운 여인은 자랑스러워하며 말했다.   
그러자 언니는 그 약병을 파는자의 위치를 알려달라고 아름다운 여인에게 부탁했다.     
아름다운 여인은 자신처럼 그 약병을 먹고 아름다워지면 경쟁자가 많아지니 알려주기를 꺼려했습니다.     
그래도 언니는 농부의딸답게 농부근성을 발휘해 아름다운 여인에게 아름다워지는 약병을 파는 자의 위치를 알아냈죠.     
동생은 언니를 버리고 혼자 갈수없어 언니를 따라갔습니다. 약병을 파는자의 장소에 도착해 자신들에게도 약을 달라고 했습니다.     
약장수가 말하기를"한 병 밖에 없어,나눠마셔봤자 효과도 없고 어떻게 남은 한병이라도 줘?"     
이미 많은 여인들이 약을 마시고 왕궁으로 떠나서 한병 밖 에 없는 상황이였습니다.     
언니는 동생이 있어봤자 도움도 안된다고 생각했어요.   
언니는 동생을 인적 드문 곳에 데려가 아버지가 준 호신용 칼로 동생의 배를 찔렀어요.  
"너 같은건 어차피 왕자에게 선택 받을리 없어. 그냥 여기서 날 위해 희생해." 언니는 그렇게 동생을 죽여버렸어요.나쁜년...  
그리곤 약장수에게 아름다워지는 약을 사서 그 자리에서 원샷으로 벌컥벌컥 마시자,얼굴이 변하기 시작했어요.     
거울을 보며 만족하며 언니는 생각했어요.    
'흥,어차피 얼굴도 바뀌어서 내가 죽인걸 모를꺼야.'그리곤 그녀는 왕궁으로 혼자 발걸음을 옮겼습니다.    


많은 참가자들과 무도회가 시작되자, 왕자는 어두운 곳에서 자신의 이상형을 찾기 시작했습니다.     
참가자들의 목적은 왕자지만, 왕자가 나타나지 않자 미리 초대된 유명인사들과 무도회를 즐겼습니다.    
왕자가 마침내 너무나도 아름다운 여인을 발견하자 그녀에게 다가가 춤을 청했습니다.     
그녀는 속으로는 어쩔줄 몰라했지만 겉으로는 태연한척 하며, 왕자의 부탁에 응했습니다.     
여인은 기뻐하며 춤을 추었습니다.왕자와의 춤이 끝나자 왕자와의 아름다운 결말을 예상했지만 왕자는 돌아서며 그녀를 택하지 않았습니다.     
그러자 여인은 분에 못이겨 왕자에게 달려가 따지며 물었습니다.     
왕자는 그런 그녀를 보며 "당신의 아름다움은 완벽 그차체 입니다.하지만 당신의 내면은 그렇지 않아보이내요.저는 그런 사람과 평생을 함께 할수 없습니다."     
여자는 그 이야기를 듣고 광분하였습니다.     
"니가 날 아내로 받아들이지 않을꺼면 그 누구도 왕의 아내가 되는 꼴은 못봐!!"그러면서 동생을 죽일때 사용한 칼로 왕자의 등을 찔렀습니다.왕자는 등에 칼빵을 당하고 쓰러졌어요. 
여자는 그대로 붙잡혀 감옥으로 끌려가는 와중에도 흥분이 멈추질 않아 소리를 질러댔어요. 


감옥에 갖힌 여인은 감옥에서도 소리를 질러대다 지쳐 잠을 잤어요. 꿈에서 죽은동생의 칼에 찔려 괴로워하는 모습과 언니를 원망하는 동생의 모습에 잠이 깼어요. 
그 후에는 꿈에 계속 나타나 언니를 괴롭히니 언니는 잠을 포기했어요. 피곤했지만 동생때문에 괴로워 할순 없었어요. 
그러자 이젠 환각이 보이더니 감옥 안에서 혼자 소리를 지르거나 혼잣말을 하면서 실성해버렸어요. 
감수관들도 저런 미친년을 봤나... 거리며 시끄러운 여인을 감옥에서도 쫓아냈습니다.  
여인의 몸은 자유로워졌지만 그녀의 마음은 동생의 대한 죄책감으로 자유롭지 못했어요.  


며칠후 큰 비가 내렸습니다.죄책감에 시달리는 여인은 비가 오던 말던 죄책감때문에 한시도 편안할수 없었어요.  
덕분에 아버지가 농사를 포기해가면서까지 장만한 옷도 너덜너덜 해졌습니다.  
비는 더욱 거세 졌어요.여인은 몸 과 마음 둘다 지쳐가기 시작했어요.그러다 여인은 강이 흐르는 다리 밑에서 풀썩 쓰러졌어요. 추위와배고픔으로 몸이 견디지 못한거죠.  
그녀는 생명의 끈을 놓으려 할때 서럽게 눈물을 흘리며 동생에게 용서를 구했습니다.  
착한 동생도 이런 언니의 마음을 알았는지  
생명의 끈을 놓으려는 언니의 눈에 동생의 모습이 보였어요.  
"같이 가자."동생은 언니를 용서했어요.  
그제야 언니는 몸과마음이 자유로워져 눈을 감았습니다.  

우리 주변에도 이러한 일들이 있을지 모른다.  
요즈음은 아름다워 지기 위해 수단과방법을 가리지 않는다.  
하지만 겉모습이 모든 것을 대변해주지 않는다.  
완벽함을 추구하는 과정에서 소중한 것들을 잃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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