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도세자의 현손 의양군 이재각(가운데)이
1902년 1월 특명전권대신 자격으로
영국왕 에드워드 7세의 대관식에 참석해 찍은 사진이다.
특명전권부대신 정삼품 이종응(李鍾應),
예식원 번역과장 고희경(高羲敬),
참리관 김조현(金祚鉉)이 수행했다.
이들은 영국 왕실의 배려로 1902년 5월 14일 캐나다 뱅쿠버를 방문했는데,
나이아가라 폭포를 처음으로 구경한 한국인들이었다.
나이아가라 폭포를 바라본 부대신 이종응은
조선의 백성을 떠올리며 시구 한수를 지었다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