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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얘기를들어줄래요?
게시물ID : gomin_280496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살기싫다Ω
추천 : 2
조회수 : 511회
댓글수 : 8개
등록시간 : 2012/02/08 17:57:41
고게글 보면서 저보다 힘든사람많다는거알고...위안받으면서 잇엇는데
그냥 제얘기나들어주세요

저는 어렷을때 아빠가 부도나셧어요 친구라는놈이 보증서달라고햇나봐요
그래서.. 엄마네집에서 살게됫어요
그렇게 살다가...제가10살때 여 동생도 나왓고요
음 아무튼그렇게살다가 아빠랑 엄마가 이혼하셧나봐요그때
집에 어느순간부터아빠가없엇으니까요
근데 저는 아빠따라간다고 떼쓰고 가출하고해서 결국 아빠따라오게됬어요
그리고 나서는 할머니.. 아빠의 아빠 즉 할아버지가 재혼하신 새할머니? 개념쯤되겟네요
거기에가서 살게됬어요 그러다 눈치보여서 나오게됬고요
그래서 아빠친구라는분 공장 옥상에 살게됫어요ㅋㅋㅋ
다행이죠 그래도 티비도 냉장고도 침대도있엇으니까요
그래서 생활을햇죠 6개월정도햇어요
근데 눈치를 줫나봐요ㅋㅋ 아빠친구부인분이 그래서 화장실도 제대로못쓰고
맥주 아주큰 페트병에 쌋어요 워~냄새가아주ㅋㅋ 
그렇게살다가 아빠가 재혼할낌새가 생기고 결국햇어요ㅋㅋ
어린마음에 응 이랫죠
그래서 이번에는 새엄마 집에들어가서살앗어요ㅋㅋ
한 1년살앗나? 이제 이번에는 중국으로가게됬어요 
아마 위해엿을거에요 위해에가서 아빠가 기술자로돈잘벌수잇대서간거거든요ㅋㅋ
근데ㅋㅋ 아 조선족새끼들진짜 뒤통숰ㅋㅋㅋ 
새엄마가 힘들게 티비사고 냉장고사고 다해보니까
비자를 안내줄생각인거에요ㅋㅋㅋㅋ 와진짜
저는 어리니까 ? ? 이상태엿죠
그래서 저희가 밤에 다른지역으로 가기로햇나봐요
심양 그래서 기차타고갔죠 저는뭐 와~ 신나잇엇고요
심양 착하더라고요 공장주는 우리아빠 공장장앉고 돈 벌기시작햇어요
저는 조선족학교 다니기시작햇고요
음 거기서 첫사랑도잇엇어요ㅋㅋㅋㅋ 전혜린 뭐 아는사람은없겟죠 
그냥 그렇게다니다가 제가 6학년이될때 한국에돌아왔어요
지금 들어보니까 목숨건거래요 엄청위험햇잇나봐요 상황이...
그렇게 해서 제가 중1이될나이인데 서류가꼬엿죠ㅋㅋ
입학날짜가다르거든요 중국이랑 한국은
그래서 초6으로 들어가게됬어요
근데 얘들이 어? 한살더많아? 중국에서왓어? 하고 따를시키더라고요
 
음... 노원이였어요ㅋㅋ 
그렇게됫고 저는 키는컷어요 유전자는좋거든요
근데 때리지는못하고...당하기만햇어요 음...그냥요ㅎㅎ
아무튼그러다보니 스트레스받아서 먹고자고하니까 돼지가됬죠뭐
같이 뛰어놀 친구도없엇거든요
그렇게 중1이됬어요ㅋㅋ
이제 성동구로 전학왓어요 이사 음...아빠공장때문에요
그렇게되서 학교다니는데ㅋㅋ
또 학기초에 일찐한테찍힌거에요ㅋㅋㅋㅋ 그래서뭐 따당햇죠
친구? 없엇어요 그냥 무리에 슬금슬금 끼어다녓어요
그렇게 중3이되서거울을보니까 와...돼지네? 살빼야곗다
혐오감이들더라고요 183정도에 90  이게 다살이에요ㅋㅋ
그래서 뺏어요 농구하루 4시간정도하고 밥도 점심만 조금씩 꼭꼭 씹어서 30~분정도로 먹고
어처피 일찍먹어도 할거없으니까
어쨋든 다빼고나니 190에 68ㅋㅋㅋㅋ 워매... 많이도뺏죠?
근데 제가 학원을다니면서 친구 딱 4명잇어요..ㅎㅎ 진심인진몰라요
이용당하는거일수도잇어요 그래도 같이다니는 친구
나름 친하다고생각하는친구 중2부터 지금까지친구인친구
제 한심한모습알면서도 친한척해준친구
걔네랑 같이 고등학교를냈어요 음.... 좀 멀리잇는학교 옆동네 ㅎㅎ
왜냐면 중학교때애들이 최대한적게와야 친구사귈거같앗거든요
공부한다 대학간다 다뻥이엿어요 그냥 무서워서...그게다엿어요
그런데 신이 도운건지 같은학교에요 다ㅋㅋㅋㅋ 그래서 지금잘지내고있고요
음...저는 음 다시 원룸으로 이야기돌릴게요
저는 어렷을때 영재소리들엇어요 Ecc라는 영어유치원에
학원뺑뺑이당햇거든요.. 아빠는 제가 영어를잘하기를바라셧나봐요..
그래서 아빠는 초3인 제 대가리에 중학교 필수영단어1천개를 외우개햇어요
첫날에는 5단어 둘쨋날에는 전날단어 +새로운단어 5단어
이렇게해서 마지막날에는 1천단어를 다외워야하는 그런 형식ㅋㅋ
하기는다햇어요 대가리는좋앗나봐요 
어쨋든 이일때문에 영어거부증같은게생겻나봐요
문법 이런거하나도모르거든요...진짜 점수가 10점대에요지금
그래서 대학포기햇고 하고싶은 바리스타하려고준비중이에요
뭐 재밋죠ㅋㅋ 

ㅎㅎ.. 재밋게살아온 삶인거같아요
근데 더이상 살용기가안나서요...... 지금 한강에왓어요
소주 3병삿고요...5천원으로 이것밖에못사드라고요...ㅎㅎ
음.. 19살이기는해도...키크고 액면가가 있다보니...되더라고요
음... 꽤따뜻하다가춥네요 
다들...힘들어도 고생하시구 빛이있을거에요.. ㅎㅎ
화이팅 제몫까지살아달라는 이런말할친구조차없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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