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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물ID : gomin_280562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엉엉날가져요★
추천 : 22
조회수 : 820회
댓글수 : 11개
등록시간 : 2012/02/08 20:22:42
안녕하세요.
꼭찾고싶은사람이있어서 글올리게됐어요
혹시제가 ㅠㅠ맞춤법이틀리거나 글이두서가 없어도
이해해주셨음 좋겠어요..
ㅠㅠ
일단전 22살 여자사람임니다.
6년전 그러니까
제가 16살일때
전주에서 절 도와주신 군인아저씨를찾고싶어서요..
혹시나 여기에 올리면 찾을수 있지 않을까싶어서
고게에 올리게 됐어요 ㅠㅠㅠ
글이 길어져도..읽어주심 감사합니다.
그러니까
(그때상황이 기억은 잘 안나지만 최대한 기억더듬어볼게요;)
16살겨울에 제가 지갑을 잃어버렸거든여
그래도 카드는 주머니에있어서
엄마한테 돈좀 붙여달라고전화를했더니
아침에나 돈을 붙여주실수있다고해서
기다리기로 했는ㄴ데..
눈도많이오고 너무추운거에요
그래서 바람도피할겸 추우니까 터미널뒤에 잠깐 앉아있엇어요.
(전주터미널뒤엔 모텔촌 있는거 아실분들은 다 아실거라고 생각해요.)
그런데 갑자기 어떤 머리벗겨진아저씨가
저한테 날도춥고 잘곳없으면 같이자자
이런식으로 말씀을하시는거에요..
근데 제가 못알아들어서 뭐라구요?이랬더니
오빠가 돈도 주고 잠도재워줄테니까
오빠랑모텔가서 자자 요러는거..
깜짝놀래서 횡설수설했어요;;당황스러우니까 말도안나오더라구요;;
누가 도와주지도 않구 아저씨는 팔잡고 이끌고가시고
ㅠㅠㅠ...겁나서눈물나올뻔..
갑자기 어떤군인오빠가 오시더니
여기있었냐고 가자고 제팔을이끌고가셨어요
그러고 공중전화박스로 데리고 가시더니 무슨일이냐고 어떻게된일이냐고
물으시길래 자초지종다 얘기를 해드렸죠
갑자기 밥은먹었녜요 안먹었으니까 ㅠㅠ안먹었다고;
했더니 근처분식집에가서 밥이나 한끼먹제요,,흠
저한테 이것저것물으시는거에요
어린애가 왜 이근처에서 서성대냐고
가출한거냐고 어려서 무슨가출이냐고 얼른집에들어가라고
ㅠㅠ지갑을잃어버렸다고 말을해도 안믿으시는눈치였어요;;
밥을다먹고 아이스크림하나 물려주시고
차표도 손수끈어주시고 보내주시려고 하더라구요
연락처라도 받아야겠다 싶어서 연락처를물어봤거든요
연락처를 종이에 받아서 주머니에 넣어두고
저는 버스타고 집에 도착했거든요 ㅠㅠ
그러고 다음날 연락이라도 드려야겠어서 옷을찾는데
엄마가 옷을빨아버린거에요;
전화번호는 다 번지고..그래서 연락이 끊겼다고해야하나?끊겼죠.
그런데 지금까지도 기억에 남더라구요 ㅎㅎㅎ반했다고해야하나
혹시
전주에서 절구해주신 오빠가 여기에 계시나요?
혹시 보면 댓글이라도 남겨주세요..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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