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압>제일 재밌는건 디스구경! 니키미나즈 vs 릴킴 디스전

<니키미나즈 vs 릴킴 디스전>

본문으로 들어가기에 앞서. 이 두명은 누구냐부터 간단하게 소개해보자면,

현재 세계에서 가장 잘나가는 여성 래퍼

피쳐링으로 이름을 알리다 정식 1집 Pink Friday로 성공을 거두며 스타 대열에 합류, 이후 활동을 통해

감히 월드급 스타라고 할 수 있는 여성입니다.

~~사실 엉덩이가 월드급임...~~

대표곡인 Super bass

니키가 현재 최고라면 릴킴은 약 20년전, 여성 래퍼중 탑급의 인기를 갖고있었습니다.

데뷔 앨범인 Hard core로 어마어마한 성공을 거두고 이후로도 꾸준히 활동해오고 있습니다.

다만 점점 식는 인기와 성형으로 인해 점점 망가져가는 외모덕분에

이런말하긴 뭐하지만 간단요약해서 [퇴물]이라는 소리를 듣더군요.

<물랑루즈 ost 레이디 마말레이드, 저 찰진 랩의 주인공이 바로 릴킴>

정말 소개는 간단히 하고 본론으로 들어가봅시다.

우선 디스의 방아쇠는 릴킴이 당겼습니다.

니키가 정식으로 데뷔하기 전부터 니키를 씹는 갓릴킴님(원래 모두까기 인형으로 악명이 높았긴 했음)

정말! 개뜬금없이! "니키? 내가 탑임 ㅋ 걔 내 짭수준" 이라고 니키를 깝니다.

이에 니키의 대응은 인터뷰에서 "그래도 저는 릴킴선배님을 존경합니다."라는 대인배스러운 발언을 하는데요,

실제로 데뷔 전 릴킴의 곡을 커버한적도 있을정도로 릴킴에 대해 좋은 감정을 갖고 있었다는걸 알 수 있습니다.

그러나 이 인터뷰 이후에도 릴킴은 니키를 씹습니다. 왜지?

여튼 이후 니키가 1집인 Pink Friday로 데뷔하며 여자래퍼로는 전무한 커리어를 달성하게 되고. 니키는 스타덤으로 급부상합니다.

이에 릴킴은 배가 아팠는지 앨범과 니키를 쉴새없이 공격합니다.(왜그럴까)

하지만 아직 일방적인 이 싸움에 불을 붙인 사건이 있는데요,

니키가 신곡인 Roman's revenge를 공개하는데, 가사 중

[넌 짜져서 뒤에나 있어, 내가 짱이니까.]

라든지

[내가 니 자리를 뺏어서 화가나니?]

같은 가사가 있었는데,

릴킴이 이걸보고 옳거니 하면서

"딱봐도 내 디스곡이다!!!!!!!!니키 샹년!!!!!!!!!!!"

을 시전합니다.

하지만 니키는 인터뷰에서 이 사실을 강력하게 부인했습니다.

그러거나 말거나 릴킴의 니키씹기는 계속되고, 좋게 말해줘도 끊일줄 모르는 디스에 니키가 드디어 빡칩니다.

[난 언제나 당신을 존중하고 존경한다고 말하고 다녔는데 뭐가 불만이길래 열폭이냐?

그렇게 나랑 붙고싶으면 긴장타는게 좋을거다.

내가 바비처럼 꾸미고 다녀서 누군지 잊은것같은데, 빌보드 차트에 이름도 안올라오는게 깝치지마라.]

라고 맞대응을 시작합니다.

그리고 본격적인 랩으로 디스하는 래퍼들의 디스전 시작.

<아직도 벌스의 전설로 회자되는 레전드, 칸예 웨스트의 Monster 니키 벌스부분>

가사 중

[내가 가짜라고? 내가 벌어들인 돈은 가짜가 아닌데?

내가 뉴비라고? 내 출연료는 니꺼의 열배는 될거같은데!

난 피쳐링 한번 해주고 5만달러 받아.]

라고 저격합니다.

이에 대응하는 릴킴의 초강수.

Black friday라는 앨범의 커버를 공개하는데 그것이...

<좌 black friday, 우 원본인 니키의 데뷔앨범>

딱봐도 니확찢을 한 앨범 커버;

이걸로 초광역 어그로와 맞대응을 제대로 합니다.

그리고 릴킴 왈 "벌써 블랙프라이데이 10만 넘게 팔림 ^^"

이라고 트윗했는데 클릭수가 그의 반절도 안되는게 뽀록나서 개구라임이 밝혀집니다.

이에 니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미친년이 구라도잘치네"

이후 아예 니키는 릴킴 저격곡인 Stupid hoe를 자기 후속 앨범에 수록해버립니다.

<Stupid Hoe, 뮤비가 혐오...잔인하거나 한건 아닌데 거부감이 느껴집니다. 주의해주세요

유튜브 싫어요 수가 압도적으로 많은것은 덤>

가사는 정직하게 제목과 같습니다.

[멍청한 년 x 00]

추가하자면 [엿 처먹어 멍청한년아] 정도?

역시 래퍼들의 디스전은 무섭습니다.

이후 릴킴이 "ㅂㄷㅂㄷ 멍청한년은 내가아니라 너라고 bitch!" 라고 대응했는데,

니키가 stupid hoe로 엄청나게 욕을 먹어서 그런지 크게 대응 없이 이후 잠잠해져갔습니다.

디스전은 여기서 끝.

인줄 알았는데 찾아보니 얼마전에 릴킴이 뜬금으로 디스곡을 하나 더 냈다고 합니다.

제목의 뜻은 신분 도용.

이쯤되면 나이먹고 뭐하는건지 궁금해집니다.

일부 사람들은 릴킴이 자기를 위해 니키미나즈를 이용한 노이즈 마케팅을 했다고 보더군요.

솔직히 틀린 말은 아닌게, 점점 잊혀져가던 릴킴이 니키 디스로 인해 사람들 입에 많이 오르내리게 된건 사실이니까요.

여튼 전 빵 떠버린 니키를 향한 열폭의 결과라고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