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초에 컨베이어벨트라는 조건이 사람들을 헷갈리게 만드는 원인인거 같네요.
1. 앞으로 가는 자동차를 같은 속력으로 뒤로 가는 컨베이어벨트위에 올려놓으면? 제자리에 있습니다.
2. 앞으로 가는 비행기를 같은 속력으로 뒤로 가는 컨베이어벨트위에 올려놓으면? 비행기의 속력은 거의 변화가 없이 앞으로 갑니다.
딱 바퀴의 마찰력 만큼만 변화가 생기는데, 비행기는 이륙중에 바퀴에 마찰력이 거의 없죠.
왜냐하면 자동차는 바닥을 밀치며 앞으로 가지만, 비행기는 공기를 밀치며 앞으로 가기 때문입니다. 바퀴는 동력이 없어요.
그래서
3. 앞으로 가는 비행기를 그 속력보다 100배 빠르게 뒤로 가는 컨베이어벨트위에 올려놓아도? 비행기의 속력은 거의 변화가 없이 앞으로 갑니다...
다른 논란이 되는걸 정리해보면
1. 결국 비행기는 앞으로 가면서 뜨기때문에 활주로는 똑같이 필요해요. 그래서 항모나 공항에서 컨베이어벨트는 의미가 없는거죠.
2. 제자리에서 비행기가 뜨지는 않아요. 앞으로 가니까 뜨는거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