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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속5cm] 우린 그것을 짝사랑이라고 부른다.
게시물ID : animation_280661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사중주
추천 : 6
조회수 : 601회
댓글수 : 4개
등록시간 : 2014/11/03 19:43: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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같이 걷고 있었지만 스미다는 

토노가 자신을 보고 있지 않다는 것을 알고 있었다.

토노가 올려다 보는 하늘에

스미다는 없었으니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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같이 걷고 있는 그와 스미다 사이의 보이지 않는 거리

그건 과연 어느 정도의 거리였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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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리 노력해도 닿을 수 없는 

그와의 거리를 직감한 그 순간

스미다의 눈에서 울음이 터져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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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노는 이해할 수 없었다.


때로는 같이 있다고 해서 

그것이 가깝다는 것을 의미하는 것은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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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라리 그가 다정하지라도 않았다면

그가 차갑기라도 했다면

이런 기분은 아니었을지도 모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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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녁 시간 

가까이 있지만 

사실은 각자 아주 먼 곳에 있는 

둘의 등 뒤로 우주선이 발사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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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구를 떠나 저 우주 공간 너머로 

계속해서 올라가는 우주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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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루어지지 못하는 짝사랑을 하는 스미다가 느끼는 

스미다 자신과 토노와의 거리감은

대체 어떤 것이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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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것은 아마 지구에서 우주로 떠나가는 

우주선이 날아가는 것과 같았을 것이다.

상상할 수 없을 만큼 아득해지는 막막한 거리감


우린 그것을 짝사랑이라고 부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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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속5cm-두번째 에피소드

우주비행사


2번째 에피소드를 처음 봤을때 느꼈던 

그 어마어마했던 막막함

신카이 감독이 우주선 하나로 이루어질 수 없는 짝사랑의  느낌이

어떤 건지 알려주는 걸 보고 이 사람의 감성은 정말 대단하다고 생각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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