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른팀 경기는 주로 챙겨보지 않지만,
갑자기 궁금한 점이 생겼습니다.

'가르시아'에 대해서 어떻게 생각하시는지요.
근래 야구계의 흐름은 투고타저죠.
마지막 남은 타자용병인 가르시아. 롯데에서 홍성흔 이대호 조성환등과
함께 최고의 인기를 누리고 있는 타자라는 것은 부정할 수 없습니다.
실투가 나오면 그 즉시 홈런, 빨랫줄 같은 미친 송구, 순간적 센스

하지만 작년보다 더 떨어진 타율과 명백한 약점, 시원한 풍기스윙.
부족한 정교함. 변화구 대처 능력 불안, 느린 주루 등, 제 생각에는 그다지
임팩트있는 역할을 못해주고 있는 것 같습니다.

물론 롯데 타자들이 너무 후덜덜하기 때문이기도 하지만
사실 가르시아자체는 다른 타자보다 그다지 위협적이거나 잘해보이지 않습니다.

이건 물론 제가 타구단 측면에서 수박 겉핥기로 살펴본 것입니다.
궁금한 것은 가르시아에 대한 롯데팬들의 생각은 어떠한지.
주로 '까'인지, 아니면 그래도 롯데를 성장시킨 나름 롯데의 스타이고 나름 괜찮은 타자이기에
'어느 정도 지켜보자.'인지, 아니면 가르시아는 진리라는 '빠'인지.가 궁금하네요.

그리고 과연 가르시아가 내년에 살아남을 수 있을 것인지?
롯데의 불안한 불펜때문에 내년에 투수를 더 영입할 것 같은데,
과연 팬심을 등에 업은 가르시아는 롯데에서 뛸 수 있을까요?

로이스터감독이 계약 안되면 제 생각엔 방출될 가능성이 크고
계약 된다고 해도, 6:4 정도로 위험하다고 보는데..
타 구단팬이라 롯데 사정을 잘 모르겠네요. 
가르시아는 과연 어찌될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