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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어졌습니다...
게시물ID : love_28075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그그다시
추천 : 0
조회수 : 680회
댓글수 : 2개
등록시간 : 2017/05/08 20:03:18
사귄지 2년됐구요. 동아리에 동기cc여서 3년간 가장.친한친구이기도 했습니다.그만큼 모든것을 아는 사람입니다. 참고하시구요. 여자친구가 저의 무심함에 지쳐서 이별을 통보했네요. 다른일로 속썩이진않았구요, 표현하는거나, 깜빡깜빡하는거. 이런게 좀 속상했던것같아요. 유럽한달간 혼자 여행하고갔다오니 마음정리를하고 말을하더군요.  처음엔 실감이안나서 벙찌고 알겠다고했습니다. 그러고선 며칠후 잡았죠. 편지 길게 쓰면서 잘하겠다고. 고맙긴하지만 자기맘은 변함없을거라 하더군요. 그제서야실감이 났습니다. 카톡으로 잡아보고 전화도해봤지만 안되니 제가 좀.. 모진말을했습니다. 어떻게 그럴수있냐. 어찌그리 쉽게 말하냐. 예.이제는 알아요. 그얘는 그말을 하기싫었지만 슬픔을 머금고 어쩔수없이 말을했다는걸. 무튼, 그때가 2주지난 후였습니다.  그리고 개강을하고, 자주만나다보니.. 몇번 더 속마음을 얘기했습니다. 잘하겠다고. 하지만 잡히지않더라구요. 그렇게 2달동안, 1주간격정도로 시시콜콜한 연락이든 속마음을 말하든 연락을했습니다. 그리고 2주전쯤 부담스럽다고 하더라구요. 그래서 지금은 연락하고있지 않습니다. 이별후폭풍이라는게 있다고해서, 몇달후. 종강전이나, 방학중, 2학기 개강 후에 연락을 한번더 해보고자합니다.  제가 드리고싶은 말씀은요, 그 기다림의 시간동안 혹은 만났을때 어떻게해야 잡힐확률이 높아질지 입니다. 포기하라고하셔도.. 전이미 맘을 굳혔기때문에 그 아이가 부담스럽지않는 선에서 최선을 다할 생각이에요. 어깨 좁다고 장난처럼 놀려서 어깨가슴복근운동하고있구요, 책도 많이 읽고 안좋은 성격같은거 고치려고 부단히 노력중입니다. 특수한 조건을말씀드리자면.. 특목대라 일주일에 최소 3번은 본다는점,동아리가 같고 간부라서 이런저런행사에 같이 할수도있다는점,그리고 올해 말에 시험을 친다는 점입니다. 고시생이라고 봐야죠 . 여튼 이런상황인데 재회쪽으로... 어떤 말이든 좋으니 고견 부탁드리겠습니다. 긴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간절하네요..!  아,여자는 절 정말사랑해주었고 제가 첫사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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