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고기의 혀를 먹은 후 물고기 혀에서 기생하는 바다에 사는 희귀 기생동물이 유럽 저지 인근 바다의 망끼에 섬 주변(Minquiers - islands under the jurisdiction of Jersey )에서 발견되었다
The isopod was found living inside a weaver fish
등각류의 이 동물은 길이가 약 1인치(2.54cm)에 달하면 어부들에게 의해 처음 발견되었다.
해양 조사관인 폴 챔버스(Marine researcher Paul Chambers, from the Société Jersiaise)는
“우리가 바다 밑바닥에서 건져 올린 어류백이 텅 비어 있었고 믿을 수 없을 정도로 추악하게 생긴 등각류들이 가득 담겨 있었다”며 “이 동물들은 건드릴 경우 수 십 개의 예리한 발톱이 아래서 나오는 성격이 더러운 괘 크고, 진짜 무시무시한 동물이었다”고 말했다
챔버스는 이 물고기는 물고기의 혀를 잃게 하는 것을 제외하고는 다른 나쁜 영향을 끼치지는 않았다고 밝혔다.
사우스햄턴 대학의 전문가(University of Southampton confirmed )들은 챔버스의 발견을 확인하고 지난 1996년에도 이와 유사한 것들이 목격되었다고 전했다.
챔버스는 이 동물이 인간을 귀찮게 만들지는 않지만 이를 만지지 말도록 경고했다.
물고기의 혀를 갉아먹고 사는'시모토아 에시구아'
미국의 생태관련 매체 트리허거(Treehugger.com)는 9일 필리핀에서 도미류 생선의 입 속에 살며 혀를 갉아 먹는 기생 동물이 발견됐다고 보도했다.
이 기생동물의 학명은 '시모토아 엑시구아(Cymothoa exigua)'. 이미 예전부터 존재한 기생 동물이지만 최근 세계 각지에서 자주 발견되며 다시 화제를 모으고 있다.
시모토아 엑시구아는 보통 3~4cm의 크기로 자라며 도미류 생선의 아가미를 통과해 입에 있는 혀에 자리를 잡는다. 이때 갈고리 모양의 발을 이용해 생선의 피를 뽑고, 이 때문에 생선 혀의 피는 점점 부족해진다.
시모토아 엑시구아는 피 부족으로 퇴화된 혀의 남은 흔적이 있는 근육에 다시 자리를 잡으며 완벽히 동화된다. 이에 이 기생 동물을 입에 넣고 있는 생선은 별 다른 지장없이 생존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http://instiz.net/mystery/338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