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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엠파이어 토탈워에 꽂혀서 계속 하고 있네요.
게시물ID : gametalk_280814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그레이후드
추천 : 1
조회수 : 2857회
댓글수 : 3개
등록시간 : 2015/11/15 12:14:06
이번에 보니까 토탈워 시리즈 스팀에 제한이 풀린 것 같더군요. 세가에서 왠 일로 그런 건지 참 신기합니다 ㅋㅋ...;;
저번에 듣기론 이번에 나오는 신작이 한글화 되서 그렇다던 데, 그 자체 만으로도 놀라울 따름;;

그런 차에 저도 토탈워에 흥미가 있어서 뭘 해볼까 하다 엠파이어 토탈워를 잡았습니다.
찾아보니 미디블 토탈워도 있고 로마 토탈워도 있고 쇼군 토탈워에 아틸라 토탈워 나폴레옹 토탈워 등등;; 시리즈가 새삼 많다는 게 느껴지더군요.

굳이 엠파이어 토탈워를 잡은 건 근세 전쟁을 체험해보고 싶은 호기심도 있었고, 종전의 전략의 경우 칼로 싸우는 건 많이 봐왔기 때문에 엠파이어 토탈워나 나폴레옹 토탈워 중에 고를까 하다, 그냥 좀 더 쉬울 것 같아서 엠파이어 토탈워로 골랐습니다;; 

개인적으로 실시간 전략 게임은 좀 서투른 편입니다. 손이 선천적으로 느린 편이라... 반사 신경이 둔하다고 할지, 빠르게 반응 하는 게 영 어렵더군요.
스타크래프트 시리즈나 워크 시리즈 같은 게임도 잘 못해서 컴퓨터랑 해도 매번 졌던 기억도 있고 스타2 때도 켐페인 깨기가 어려워서 치트 몇 번 쓴 적도 있습니다 ㅜㅜ...

AOS의 경우엔 이미 제 실력을 여실히 안 때여서 그냥 손을 대질 않기로 했습니다.
해봤자 좋은 꼴 못 볼 것 같다는 생각이 강하게 들었거든요 ㄷㄷ...

여튼 그런 저이기 때문에 이번 게임은 좀 모험이었죠.
제가 알기로 토탈워 시리즈도 스타 같은 게임에 못지 않는 전략 게임이었으니..;;
그나마 다행인 건 일시 정지 기능이 있어서 멈춘 상태에서 조작이 가능하다는 점 정도였네요 ㅋㅋ..

여튼 게임 해본 소감을 말하자면, 꽤 재밌게 플레이 하고 있습니다.
물론 게임에 익숙해 지느라 애를 먹긴 했습니다.
특히 전투 부분은 처음에 닥돌질하다 망해도 보고, 공성전 어떻게 하는 줄을 몰라서 헤매기도 하고 그랬습니다..;; 그래도 공략도 참고하면서, 어느 정도 미리 전략을 짠 대로 하다 보니 반응 속도에 관계 없이 어느 정도의 임기응변 만으로도 승리하는데 성공하더군요.

특히 공성전의 경우에 처음에 무조건 성벽만 오르려고 하는 무대포 전법에서 대포로 먼저 성벽을 조진다음 전열보병을 성벽 위로 투입하여 적군을 포위사격하고 무너진 성벽으로 경보병을 투입하여 일제사격을 뿌린뒤 후퇴하여 돌격하는 적을 측면에 배치한 후사르로 퇴각 시키는 등 전법을 바꿔서 적은 병력으로 공성전에 승리하는 쾌거를 올려서 짜릿한 기분을 맛보기도 했죠 ㅋ..;;

인터페이스의 경우에도 꽤 낯설어서 기술 연구가 있는 것도 모르다 뒤늦게 알아채고 세금이나 무역 정치체제 등 뭐가 뭔지 몰라서 좀 해맸죠.
이 부분은 나무위키 내용을 참고하면서 공부해서 해결 보긴 했습니다.

결과적으로 말하자면 이제 나름 익숙해져 가고 있는 중입니다.
생각한 것 만큼 엄청 어렵지는 않았지만 임기응변을 좀 더 길러야 되지 않나 싶기도 합니다.

시야도 넓은 편이 아니라서 그런지 가끔 야전에서 적이 진형을 우회하고 있는 걸 눈치 못채다가 호된 꼴이 되기도 하고요 ㅋㅋ;; 
공성전에서 포에 맞아 장군을 잃어 본 적도 있습니다 ㄷㄷ;; 뒤로 뺀다고 최대한 빼놔도 사거리에 닿는 경우가 있더군요. 차라리 숲쪽에 숨겨둘걸 하면서 후회도 하고 그랬었죠 ㅜㅜ..

뭐 지금은 좀 어려워도 게임 자체는 재밌게 하고 있으니 하다 보면 언젠가 늘 거라 생각하고 있습니다.

이건 뱀발이지만, 혹시 엠파이어 토탈워 하시는 분 있으시면 팁 같은 것도 댓글로 올려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아직 배우는 입장이라 모르는 게 많아서 병력 운용을 어떻게 하는지 궁금한 점이 많습니다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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