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밤에 주문한 스렠을 받고 저번에 주문한 녹투아랑 리퀴드프로로 뚜따를 진행하였습니다.
아무래도 기판이 얇아 칼뚜따로 진행하는데 워낙 힘이 많이들어 인텔 18181818 숄더링좀 해주면 덧나다..
를 중얼거리며 뚜따 성공
기판 및 히트스프레더에 묻은 실리콘과 써멀 제거 후 리퀴드프로를 바르는데.. 어.. 양이 좀 많은듯 바른것 같습니다.. 예상대로 봉합 후 소켓 고정바를 내리니 리퀴드가 약간 흘러나오네요..
그런데 더 충격적인건.. 고정바를 내리면서 으지직 소라가 작게 들렸습니다.. 하 설마.. 하며 다시 소켓판을 열어보니.. 시피유를 위아래 반대로 꽂아 결국 모서리부분의 기판이 살짝 휘었습니다..
와.. 속에서는 진짜 눈물이 날것같은데.. 괜히 졸린 새벽에 작업해서 이런 기초적인것도 잊어먹냐 하며 자신을 원망.. ㅠㅠ
뭐 어쩌겠습니까.. 이미 떠나간 열차인데.. 재뚜따후 리퀴드프로 다 닦고 정량 펴바르고 내열실리콘으로 다시 봉합 후 오늘 점심까지 방치하다 기본 베이스만 조립 후 파워 눌러보니.. 아아.. 스카이레이크는 살아났습니다 ㅠㅠ
게다가 일단 바이오스 셋업창에서 온도 확인하니 33도 이상으로 올라가지 않는군요 ㅠㅠㅠ
하루종일 스렠 생각땜에 정신이 왔다갔다 했는데 정상적인 화면 보고 정줄 잡았습니다.
그러니 여러분!! 피곤할땐 잠이 최곱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