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론 나보다 훠얼씬 더 힘든 사람이 많다는 건 알고 있지만 이런 글이라도 안쓰면 못버티겠다
야이 씨발 가부장적인 구시대적 사고방식에 찌들은 새끼야 그렇게 우리 집안 사람들 핍박해대면 좋냐? 씨발 우리가 뒤에서는 니새끼 왕따시키는건 모르지? 술만쳐먹고 집에 들어왔따 하면 나랑 동생들 앉혀놓고 하는 소리가 일관성이 없고 왔다갔다하고 모순덩어리인 개새끼야 일벌리고나서 다음날에 맛있는거 졸라 사오면 우리 맘이 풀어지는거 같지?
맘같아서는 후라이펜갖다가 대가리 분질러서 죽여버리고 싶은데 내 인생도 버러지되고 사람으로서 할짓은 못되니깐 참겠고 내 수능 잘봐가지고 등록금 싼 시립대, 부산대, 경북대 공대 지원해서 알바해벌어먹고 살거야 니새끼한텐 절대 손 안벌릴거야 내 통장에 니놈 돈이 10원이라도 들어와있으면 바로 니 통장으로 반송시켜버릴거야 수능끝나면 신나게 외박해대고 니가 문자하든 전화를 하든 다 씹어버리고 니앞에 앉아서 설교해댈라치면 절대 앞에 안앉고 바로 신발 신고 바깥으로 튀어버릴거야 나중에 나랑 내 동생들이랑 다 자립하는 날이 오면 엄마랑 니랑 이혼절차밟게하고 우리 불쌍한 엄마 존나게 호강시켜줄거고 니는 니새끼 담배땜에 폐암걸려 뒤질때까지 야금야금 니 대가리 돌아버리게 만들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