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대 중반의 남자입니다. 

성인고민게시판에 올릴까 하다가 거기는 조회수가 별로 없길래, 여기에 올립니다. 

심각한 고민끝에 올리는 거니 너무 욕하지 말하주십시오. 


인터넷 찾아보니 성적도착증의 일종이라고 하더군요..

복장도착증 인가?  그렇습니다. 

간단히 말해, 여자옷을 입고 성적 쾌감을 느끼는 그런 증상입니다. 
여자 속옷, 스타킹, 겉옷 등을 입으면 
성적인 쾌감이 느껴집니다. 
제 몸이 여리여리한 편이라 
그렇게 입고 나서, 그 모습을 보며
성적인 쾌감을 느낍니다. 

그렇다고 해서 남자를 좋아하지는 않습니다. 
(인터넷자료를 찾아봐도 이런 사람들이 게이는 아니라고 합니다) 
여자를 무지 좋아하고
제 생각에는 오히려 너무 좋아해서 이렇게까지 된 것이 아닌가 생각이 듭니다. 
여친과도 정상적인 관계를 맺고 있습니다. 

다른 사람에게 피해를 주는 것도 아니고,
이성과 정상적인 관계를 맺고 있기때문에 
그동안은 애써 자위하면서 지내왔는데,  
이젠 좀 고치고 싶네요..


이렇게 글을 남기게 된 이유는,
이런 경험이 있으신 분이 있는지,
있으시다면 어떻게 고쳐내셨는지,  
병원에 가기전에 마음의 준비를 하려고 합니다.

정상적인 사람들이 보기에는 "미친놈" 맞습니다. 
그렇다고 해서 여성의 성에 대해 공격적인 성향을 가지고 있는 사람도 아니고
그냥 지나가는 여성이 예쁘면 한번 쳐다보고 마는 
보통의 사람과 비슷한 이성관을 가지고 있습니다. 

악플은 자제해주시기 부탁드립니다...